교협, 23일 기념 예배…24일 부흥사 특강
애틀랜타 한인교회 협의회(회장 남궁전 목사)가 지난 7일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2월 23일 베다니 감리교회에서 청교도 이민 400주년을 맞아 기념 예배를 가질 예정이라고 알렸다.
1620년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뉴잉글랜드로 건너온 청교도의 이민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는 ‘부흥’을 주제로 예배와 부흥사 특강 등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남궁전 목사는 “교협은 올해 슬로건을 신나는 교회, 행복한 세상으로 정했으며 그 핵심은 ‘부흥’에 있다”며 주제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으며 “미국 정신의 기조이자 신앙의 핵심인 청교도 이민을 기념해 예배를 갖게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기념예배에서는 미국 청교도 신앙 회복, 애틀랜타 지역 교회 부흥과 회복, 미국과 한국을 위한 기도가 있을 예정이며 총신대학원 역사신학 교수인 박용규 교수가 강사로 나서 부흥을 주제로 설교한다.
이튿날인 24일에는 박용규 교수가 방주교회(김성범 목사)에서 미국 교회 부흥사를 주제로 특강한다. 이 날 특강은 교협이 주최하고 목사회가 주관한다. 애틀랜타 한인 목사회(회장 류근준)는 이를 위해 예정되어 있던 2월 월례회를 한 주 미룰 것으로 알려졌다.
남궁전 목사는 “이번에 설교하게 될 박용규 교수는 부흥에 있어 매우 뜨거운 사람”이라며 “귀한 분이 전하는 하나님의 부흥에 관한 메시지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교협은 올해 주요 행사로 2월 청교도 400주년 예배에 이어 9월 복음화 대회를 선정하고 지역 사회의 부흥과 복음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전망이다.
교협 임원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