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와 리처드 우드 주교육감이 조지아에서 시행되는 표준 시험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추진중이다.
새 규정에 따르면 조지아 K-12 공립 학교의 표준시험을 5개 줄이고, 조지아 교사들이 가르칠 시간을 더 확보할 수 있도록 마일스톤 시험을 학기가 끝나기전 5주를 남겨두고 실행된다. 현재 연방 정부가 규정한 시험은 17개이지만 조지아에서는 3학년부터 12학년까지 다양한 과목에서 학생들은 24개의 시험을 치뤄야 한다. 새 규정이 시행되면 5학년 학생들의 사회 시험과 4개의 고등학교에서 치뤄지는 시험이 폐지되면 3학년부터 12학년까지 19개 시험이 남는다.
많은 시험은 학생들에게 스트레스를 가져와 신체적으로 아프게 할수 있고 교사들에게도 과중한 업무 부담을 주게 된다. 또한 학부모들에게는 불암감만 더해줄 뿐이라는 주장이다. 표준화된 시험의 문제 중 하나는 실제로 학생들의 실력과 능력을 잘 반영하지 못한다는 것도 제기됐다.
이러한 표준 시험을 줄임으로써 우드 교육감은 "교사들은 시험 위주의 공부보다는 각각 학년에서 필요로 하는 기본 학력을 가르치는 데 보다 충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드 교육감은 “시험을 현명하게 만들어야지 어렵게 만들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켐프 주지사는 교육청들에게 더 많은 학습 시간을 허락하기 위해 시험 날짜를 정할 수 있는 재량권을 허용하는 것도 제안했다. 켐프 주지사가 제안한 내용에 관련된 법안은 이번 정기주의회에 발의돼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알려졌다.
켐프 주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