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폭우가 내리면서 메트로 애틀랜타 여러 지역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기상학자들은 한달 동안 내리는 비가 하루만에 쏟아졌다고 전했다. 이런 폭우가 내리면 조지아 대표 강인 차타후치강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이콜라이 대장균 수치가 대폭 높아진다. 이에 따라 메트로 애틀랜타 주민들은 대장균 위험 노출에 주의할 것이 당부되고 있다. 차타후치 강에서는 며칠 전까지만 해도 깨끗했던 수질이 폭우가 쏟아진 후 탁해진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주차장, 도로, 애완견 공원의 잔여물을 포함한 오물들이 강으로 씻겨 내려가게 되며 대장균의 수치 상승 가능성이 높아진다. 다음주에 더 많은 강수량이 예상됨에 따라 관계자들은 강 근처에서 조깅과 산책 등의 야외 활동시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특히 강을 따라 매일 조깅과 산책을 즐기는 주민들은 가능하면 물을 만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며 강근처에서는 입, 코, 귀 등 신체 일부라도 물에 접촉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차타후치 강 관계자는 "매일 강의 대장균 수치를 확인하고 있지만 검사 결과가 나오기 까지는 18시간이 걸리며 비의 양에 따라서 하루가 다르게 수치가 갑작스럽게 오를 수 있기 때문에 강수위가 높을때는 예방차원에서 스스로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차타후치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