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 해리스 시정 연설 레드 클래이에서 개최
둘루스시가 시정 연설을 지난 27일 레드 클래이 뮤직 파운드리에서 개최했다.
기존 시정 연설들의 딱딱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한편의 뮤지컬을 보듯 행사가 진행됐으며 낸시 해리스 시장은 작업복 차림으로 등장해 무대에 올려진 악단들과 함께 본 행사(Be Duluth Show)를 유머스럽게 펼쳐 나갔다.
유투브 인기곡인 '아기상어'가 불리워진 가운데 자체 제작한 영상물에서는 엘리베이터 각층을 오르며 다양한 직업과 인종, 연령층의 주민들과 대화하는 해리스 시장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해당 컨셉은 지난해 열린 슈퍼볼에서 현대 자동차가 선보인 엘리베이터 광고 장면을 떠올리게 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10년전 둘루스시의 전경을 영상물로 관람하면서 현저하게 발전한 시의 전경에 감탄을 표했다.
낸시 해리스 시장은 “10년전의 둘루스시가 지금과 다르듯 향후 10년의 둘루스시는 더욱더 발전된 모습으로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이다”면서 “현재 시에서 진행중인 3개의 건축 프로젝트가 있다. 완공후 둘루스시 지형은 또 다른 모습으로 변모할 것이다”고 전했다.
둘루스시 경제개발국이 본보에 전한 3개 건축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를 살펴보면 주로 시니어 주거지 및 렌트용으로 △Everleigh=힐 스트릿 다운타운 둘루스/ 개발회사 Greystar / 착공시기 2019년 12월 / 55세 이상 시니어 주거 렌트 180 유닛 △Annabelle on Main=피치트리 인더스트리얼 블러바드 인근 메인 스트릿 / 착공시기 2020년 봄 / 55세 이상 시니어 주거 렌트 180 유닛 △SODO=뷰포드 하이웨이 및 데이븐포트 인근 / 착공시기 2020년 4월 / 렌트용 253 유닛 등이다.
시정 연설후에는 시의회로부터 추천된 훌륭한 시민상 수여식이 펼쳐졌으며 커뮤니티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시민으로서 시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주민들 4명에게 상패가 전달됐다.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은 수상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아 올해는 좀 더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낸시 해리스 둘루스 시정 연설이 한편의 뮤지컬처럼 펼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