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센터 스테이지서 '더 무비스타' 개최
최신 정규 3집 앨범 '더 무비 스타(The Movie Star)'를 발매하고 2020 북미 투어에 나선 비와이가 지난 24일 애틀랜타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힙합 서바이벌쇼 '쇼미 더 머니 5'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쥐며 활동을 시작한 비와이는 신앙심을 담은 가사와 진지한 태도로 힙합을 통해 기독교 문화를 전파해 왔으며 예수님'과 힙합 정신을 표현하는 '스웨거'를 합친 '지저스웨거(Jesus+Swagger)'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힙합신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왔다.
비와이는 이번 공연에서 가라사대, 데이데이, 초월, 포에버 등 인기곡들을 선보였다. 공연장을 찾은 팬들은 비와이의 빠른 랩을 따라 하며 큰 호응을 보냈다. 공연장을 찾은 한 팬은 "한국의 힙합은 리듬감이 세련됐다"며 "비와이, 도끼, 빅원 등의 래퍼를 좋아해 한국 가수의 공연이 있을 때마다 자주 공연장을 찾는 편"이라고 말했다.
비와이는 2017년 첫 미국 투어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에 두 번째 북미 투어 시작을 애틀랜타에서 알렸다. 지난 26일 달라스 캔톤 홀, 28일 휴스턴 화이트 오크 인도어스에서 공연했으며 오는 29일 버클리 UC 시어터, 30일 로스앤젤레스 에이스 극장 등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공연 기획을 담당한 스티브 현 소셜라이트 마케팅 담당자는 "앞으로도 한국의 많은 힙합 가수들을 애틀랜타에 소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지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비와이의 공연 모습.
공연에 앞서 열린 팬사인회에서 비와이가 팬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