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기준 2122명...접수 마감 내달 15일
오는 4월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국외 부재자 신고 및 재외선거인 등록신청 접수가 내달 15일까지 실시된다.
현재 동남부 한인 밀집 지역들을 중심으로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으나 총영사관측에 따르면 예년에 비해 여전히 등록자수는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희 재외선거 영사는 “현재 동남부 지역에서는 2000명 밖에 등록이 안된 상황이다. 로스 엔젤레스, 뉴욕에 이어 3번째로 유권자수가 가장 많은 지역인 만큼 최소 1만명의 등록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총영사관이 발표한 22일 기준 유권자 등록수는 2122명으로 이번 일요일에는 애틀랜타 온누리 교회, 에덴스한인장로교회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 및 일요일 양일에는 둘루스 H마트, 메가마트, 아씨플라자에서 열린다.
한편 이번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선거권 연령이 만 18세 이상으로 하향되었다. 기존 선거법은 만 19세 이상에게 선거권을 부여했다.
한국 공직선거법이 지난 14일 공표 및 시행됨으로써 2002년 4월16일 이전에 출생한 재외국민은 이번 국회의원 재외선거부터 투표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투표에 참여하려면 내달 15일까지 국외부재자 신고 또는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을 마쳐야 한다. 재외선거 신고 및 신청은 인터넷(ova.nec.go.kr)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국외 부재자 신고 및 재외선거인 등록신청 접수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