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3천스퀘어피트 면적, 올해 가을 오픈
올해 말 뷰포드에 소재한 몰오브조지아에 대형 E스포츠 행사장이 오픈한다고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13일 보도했다.
이 프로젝트는 E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벤처 기업인 ‘앨리드 E스포츠(Allied Esports)’와 커머셜 부동산 기업 사이몬 프라퍼티 그룹이 함께 제휴해서 추진하는 것으로 이 두 회사는 지난 13일 “양사의 1호 E스포츠 행사장이 몰오브조지아에 소재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두 기업은 몰 안에 2층, 1만3000스퀘어피트 면적으로 E스포츠 전용 행사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새 행사장은 올해 가을 오픈 예정이며 메트로 애틀랜타 뿐 아니라 동남부 E스포츠 선수들과 팬들의 새 아지트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앨리드 E스포츠와 사이몬 측은 ‘사이몬 컵(Simon Cup)’이라 불리는 전국 E스포츠 아마추어 토너먼트 대회도 함께 주관하고 있다.
한편 E스포츠는 ‘일렉스토릭 스포츠(Electronic Sports)’의 줄인 말로 프로게이머들은 축구, 야구 등 전통적인 스포츠에서와 같은 육체적인 소모는 없으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한 스트레스 강도는 절대로 그에 뒤지지 않는다. 비디오와 컴퓨터 게임 산업이 전세계적으로 급속히 발전하면서 E스포츠 규모는 급증하고 있다.
특히 조지아주에는 유명한 E스포츠 대회들이 연이어 개최되고 있다. 애틀랜타에는 블루 매머스(Blue Mammoth)와 하이-레즈 스튜디오(Hi-Rez Studio)와 같은 게임 개발업체들도 본사를 두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다운타운에 소재한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 센터(GWCC)에서 전세계 수천명의 게이머들이 운집하는 유명 E스포츠 대회인 ‘드림해크(DreamHack)’도 개최됐다. 조지아와 애틀랜타에서 게임 산업이 최근 크게 발전하고 있는 배경에는 조지아에서 새로 시행되고 있는 법의 영향도 크다. 바로 게임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제정된 ‘조지아 엔터테인먼트 인더스트리 인베스트먼트’ 법안으로 이 법안은 게임 기업들에게 연간 최대 150만달러의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시행 취지이다.
몰오브조지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