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린샤크 주상원의원 미주 한인의 날 주청사 헌사
지난 13일 미주 한인의 날(Korean American Day)를 맞아 자라 카린샤크 주상원의원(48지구, 민주당)이 주청사에서 한인 커뮤니티에 경이를 표하는 헌사를 낭독했다.
카린샤크 의원은 “117년전 하와이에 첫 발을 내딛은 한인들은 문예, 과학, 외식업 등 조지아주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엄청난 영향력을 미쳐오고 있다. 또한 이 나라의 건국 정신 속에서 한인 시민 리더, 비즈니스 대표, 학생들은 조지아인으로서 우리의 다문화적 경험을 하나의 진정한 인종 용광로(melting pot)으로 만드는데 도움을 주어왔다”고 치하했다.
자라 카린샤크 의원은 오는 5월 열리는 연방하원 조지아 제7지구 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있다. 주상원 의원으로서의 임기는 올해 12월31일로 종료된다.
지난 14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카린샤크 의원은 “일전에 주상원 캠페인에 참여했던 스탭들 일부가 이번 선거에서도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근소한 차이로 승리했던 롭 우돌 공화 현역 의원이 지난해 은퇴를 선언함에 따라 공석이 되는 자리를 놓고 친구들 및 이웃들이 출마를 권면했었다”며 출마동기를 설명했다.
이어 카린샤크 의원은 “한인 커뮤니티는 매우 중요한데, 품위있고, 친절하며 베푸는 온정을 보여준다. 한인 커뮤니티가 얼마나 멋있는지를 모든 이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이는 하나의 나라로써 우리가 서로에게 감사하고 교두보 역할을 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테네시 차타누가에서 태어나 조지아주에서 성장한 카린샤크 의원은 부모가 도미한 이란계로 제48지구엔 올해로 25년째 주민으로 살고 있다. 미 공군사관학교가 여성을 처음 받아들인 9기 출신으로 조종교관으로 복무했다. 복무후엔 조지아로 귀향해 에모리 로스쿨에 입학했으며 로이 반스 전 조지아 주지사 법률자문, 연방검사를 지냈고 동료 법조인 선정 슈퍼 변호사이자 조지아주 톱 100대 변호사로 선정된 바 있다. (웹사이트=ZahraforCongress.com)
자라 카린샤크 주상원 의원이 한인 커뮤니티에 경이를 표하는 헌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