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가정 위한 잭켄트쿡, 퀘스트브리지 등 기회 많아
꿈을 포기하지 않으면 그 꿈을 성취하기 위한 길이 반드시 있다. 아무리 학자금 부담이 매년 가중된다고는 하지만 저소득층 가정에서 열정과 의욕이 넘치는 우수 학생들의 학비를 전액 지원하는 장학 재단들이 오늘날 미국의 저력을 지탱하고 있는 힘이기도 하다.
그 중에서도 잭 켄트 쿡 장학금과 퀘스트브리지 장학금을 소개한다.잭 켄트 쿡 장학생에 선발되면 대학 4년간 한 해 4만달러까지 장학금을 지원하며 자동적으로 한 해 5만달러를 받을 수 있는 ‘쿡 대학원생 장학금’의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장학생들의 평균 가정 소득은 3만3168달러이며 2명 중 1명 꼴인 41%가 그 가정에서 처음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케이스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 설립된 잭켄트쿡 재단은 재정지원이 필요한 우수 학생들의 학업발전을 위해 공헌하고 있다. 일례로 이 재단은 약 1900명의 학생들에게 1억3000만 달러 이상의 장학금과 8000만 달러 이상의 그랜트를 제공했으며 전국에서 혜택이 가장 많고 5년 동안 지급하는 개인 장학금과 교육지원 프로그램인 영스칼라즈프로그램(Young Scholars Program) 등도 운영하고 있다. 잭 켄트 쿡 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영스칼라즈 프로그램은 중저소득 가정 출신으로 학습능력과 성취도, 근면성과 봉사정신이 탁월한 7학년(중학교1학년) 학생들을 매년 선발하고 있다. 국내 전문가 패널의 도움을 받아 잭켄트 국 재단은 높은 학업적 능력과 성취, 높은 학업 성적, 학업적 수상과 영예, 비밀 추천 양식을 작성한 교육자의 실질적인 평가. 재단은 성적(일반적으로 거의 'A'), 성취 테스트 점수, 가능한 명예 과정 또는 고급 과정의 참여, 학습에 최선을 다하는 태도, 근면성, 재정적 어려움(제한된 가계소득과 사적으로 지불하는 교육 관련 경비를 조달하기에 불충분한 자금), 동기와 지속성, 리더십, 타인에 대한 봉사 등을 고려해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문의=http://www.jkcf.org/ysp 2020년 원서는 오는 13일부터 접수받는다.
저소득층 가정 우수학생들의 드림 스쿨 진학을 돕는 프로그램 중에서는 ‘퀘스트브리지 내셔널 칼리지 매치(QuestBridge National College Match)’ 장학금도 빼놓을 수 없다. ‘칼리지 매치’는 최고수준의 스펙을 보유한 학생들에게 4년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현재 하버드와 예일, MIT 등 전국 유수의 명문대학교를 비롯해 조지아주에서는 에모리대학교 등 전국 40개 명문대학이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칼리지 매치 프로그램에 도전하는 학생들은 최대 8개의 파트너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원서는 8월 온라인을 통해 오픈된다. 8개 대학 중 본인이 가장 진학하고 싶은 대학들을 랭크해야 하는데 랭크한 대학으로부터 장학금 오퍼를 받을 경우 꼭 그 대학에 진학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단 MIT, 프린스턴, 스탠포드, 예일 등 4개 대학의 경우 이 중 하나를 랭크한 뒤 장학금을 제안 받더라도 진학해야 할 의무는 없다. 물론 파트너 대학으로부터 장학금을 제안 받는다는 것은 그 대학에 합격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칼리지 매치 프로그램은 어려운 경제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학업 성취도를 나타낸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제도이다. 칼리지 매치 장학생들은 대부분 연 가구소득이 4인 기준, 6만달러 미만인 가정 출신이다. 시민권자나 영주권자가 아닌 학생들도 칼리지 매치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다. 서류미비 학생을 칼리지 매치 장학생으로 고려하는 파트너 대학은 Brown, Grinnell, Pomona, Princeton, Swarthmore, University of Chicago, Washington and Lee, Williams, Yale 등이다. 문의=questbridge.org
지난해에도 전국적으로 1044명의 학생들이 퀘스트 브리지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그 중에서는 콜린스 고등학교의 동 유(Dong Yoo) 한인 학생 포함 귀넷공립고등학교에서도 17명의 장학생들이 배출됐다.
하루종일 도서관에서 책과 씨름하는 모범생에게만 지급되는 것이 정설인 한국식 장학금과 달리 미국에서는 장학금의 종류가 매우 많다. 매년 1명에서 많게는 수 천명까지 장학생을 선정하는 재단들이 넘쳐난다. 그만큼 미국에서는 공부하고자 하면 얼마든지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는 말도 된다. 방대한 장학금의 종류에 따라 장학금 검색 사이트만 해도 수없이 많다.
그 중에서 추천할 만한 장학금 안내 웹사이트로는 우선 무료 회원 가입으로 개인별 맞춤 추천 장학금까지 상세하게 안내해주는 패스트웹닷컴(FastWeb.com)을 들 수 있다. 패스트웹닷컴에서는 전국 전공,대학별 100만개가 넘는 장학금을 검색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추천 장학금 안내 웹사이트로는 ∇srnexpress.com ∇freescholarshipguide.com ∇free-4U.com ∇finaidfasts.org ∇scholarship4students.com 등을 들 수 있다. 칼리지 보드의 웹사이트 collegeboard.com에서도 물론 가장 신뢰할 만한 장학금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퀘스트 브리지 장학금 홈페이지.
장학금 검색 전용 '프리포유'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