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이달부터 재고정리 돌입
사우스 디캡 캔들러 로드 선상에 위치한 메이시스(The Macy’s at The Gallery)가 올 상반기 폐점하게 된다.
해당 컴퍼니의 로렌 보첼 대변인은 지난 7일 현지 언론을 통해 폐점을 위시해 이달부터 재고정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폐점일은 명시하진 않았으나 대략 2개월에서 3개월간 클리어런스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쇼핑센터의 주요 테넌트인 메이시스(구 리치스) 백화점은 지난 1968년 개점한 이래로 사우스 디캡 몰로 명칭돼 왔었다.
메이시스 이외에도 샘스클럽, 시어스, 콜스, 타켓 등 최근 해당 지역에서의 대형 소매상들이 잇달아 폐점함에 따라 지역 경제에 타격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머리다 데이비스 존슨 제5지구 커미셔너는 “소매업계에서 발생하고 있는 현상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셈이다. 이는 비단 디캡에만 해당하진 않는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존슨 커미셔너는 “이러한 폐점 행렬은 유통 및 물류와 같은 산업들 유치에 국가가 경제의 초점을 두어야 함을 환기시켜주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메이시스 몰이 관할지구인 래리 존슨 제3지구 커미셔너는 “(소매업) 붕괴의 시대가 이곳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존슨 커미셔너에 동의를 표했다.
올 상반기 폐점을 앞두고 있는 사우스 디캡 몰 내부.
역사속에서 사라지게 되는 사우스 디캡 몰 메이시스 백화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