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부 연합회 신년 하례식 4개 연합회 참석
올해 40주년을 맞이하는 동남부체전이 그 어느해 보다 축제와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4일 둘루스 KTN에서 개최된 제28대 미둥남부 한인회 연합회 신년 하례식에서 김강식 연합회장은 “동남부 체전이 올해 40주년을 맞이한다. 한인들의 이민 역사상 유일하게 한번도 거르지 않고 본 체육회를 40년간 개최해왔다. 의미있고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주어진 시간 안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면서 "모든 것이 풍성해서 서로 나누며 함께 잘 사는 새해가 되길 기원한다. 원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본 행사에 관심을 갖고 참석해준 여러분들께 감사를 전한다. 지난 한해 동안 열심히 봉사해주고 후원해준 여러분들의 성원 잊지 않겠다. 올 한해도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영준 총영사는 한인회 합동 하례식에서와 유사한 신년사를 마련해 동포사회 단합을 당부했다. 김 총영사는 “동남부지역 25만 한인 동포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동남부 지역은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으며 실제로 200여개 한국 기업 진출 등 대미 수출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이렇듯 한인들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으나 넘어야 할 장애물들은 산적해 있다. 금년에는 미국 대선 및 4월 국회의원 선거 등이 열리는 만큼 동포사회와 소통하면서 영사 서비스 제공도 더욱 견고히 제공할 것이다. 동포들의 꾸준한 지지와 성원 부탁한다. 또한 동남부 체전이 성료될 수 있도록 우리도 적극 후원할 것이다. 오늘 이자리가 연합회를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신년 하례식은 정소희 본 행사 준비위원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백성봉 교협 부회장이 개회기도를 맡았으며 환영사는 최병일 이사장, 신년축사는 기아자동차 백현중 대표, 조규자 세계여서회장협의회 대표 총재, 남문기 미주총연 회장을 대신해 송폴 총괄 수석부회장이 전했다. 김백규 자문위원장의 격려사에 이어 김강식 연합회장은 신임한인회장들을 소개한 후 연합회 뱃지 전달식을 단상에서 개최했다. 하도수 사무총장이 발표한 올 한해 연합회 주요 행사로는 40주년 동남부 체전, 체전 기금 마련 골프대회, 회장단 수련회 및 정기총회 등이다. 2부에서는 이기붕 전 연합회장 건배제의에 이어 애틀랜타 한국문화원(원장 양현숙) 및 메아리 공연단의 퍼포먼스가 무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또한 홍수정 주하원 102지구 공화후보를 위한 후원금 전달식도 약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번 동남부 연합회 신년 하례식에는 앨라배마한인회연합회(남부앨라배마/몽고메리/북부앨라배마/모빌/버밍햄/어번오펠라이카), 조지아한인회연합회(메이컨/어거스타/하인스빌/애틀랜타/콜롬버스), 캐롤라이나한인회연합회(그린스보로/샬롯/훼잇빌/랄리/애쉬빌/찰스톤/콜롬비아), 테네시한인회연합회(낙스빌/마틴/차타누가/내쉬빌/멤피스/클락스빌) 등이 함께 했다.
제28대 미둥남부 한인회 연합회 신년 하례식 참석자들이 힘찬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동남부 각 지역 신임회장 소개의 시간이 펼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