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및 8개 한인단체들 2020 합동 신년 하례식 개최
애틀랜타 한인회 및 8개 한인단체들이 공동주최한 2020년 합동 신년 하례식이 지난 4일 한인회관서 개최됐다.
예년에 비해 참석자 수가 확연히 줄어든 이번 행사는 한국 문화원의 사물놀이 공연으로 막을 올렸으며, 이혁 정무 부회장 및 박청희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개회기도는 남궁전 교협회장이 맡았다.
환영사에서 김윤철 회장은 “다양한 사업들을 성공 가도에 올려 놓아야 하는 길목에 서 있는 가운데 열정과 능력을 갖츤 임원진들이 힘찬 출발을 이룰 것이다”면서 “한인사회 화합과 단결, 나눔과 실천의 모토하에 소외된 이들을 살피며 내실있게 이끌어 나가겠다. 한인동포들이 자부심을 느끼는 한인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신년사에서 이홍기 조지아 한인 상의 회장은 “도움이 되는 상공회의소가 될 것이다. 대표전화 및 카톡방이 개설돼 소통의 창구를 확대시키고 있으며 교육 및 범죄 예방 세미나 등도 마련하고자 한다”면서 “창업안내, 잡페어를 위시해 한국상의 및 귀넷상의와도 연계성을 높일 것이다. 직능 단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네트워크도 구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영준 총영사는 동남부 연합회 신년하례식 참석으로 인해 식순보다 늦게 도착해 신년사를 전했다. 김 총영사는 “미 동남부 지역의 경우 넘어야 할 산이 많은데, 한인단체들간 갈등, 차세대 가치관 혼란, 재정문제 등을 꼽을 수 있다. 반면 K팝 및 한국문화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은 고조되고 있기 때문에 한인 단체들이 화합속에서 동포사회 발전을 위해 모두 함께 힘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희우 재향군인회 남부지회장, 정광일 이북5도민 연합회장 등도 축사를 전했으며 김기수 안보협회장의 내빈소개와 함께 각 단체 임원소개가 진행됐다. 올해 선거를 앞둔 사무엘 박 주하원의원, 유진철 연방하원 제7지구 후보 등도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 축가는 바리톤 폴김, 소프라노 유니스 강, 피아노 채현아가 맡았다. 제2부에서는 건배제의, 축하공연 및 만찬이 마련됐다.
한편 이번 신년 하례식에는 애틀랜타 한인회,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동남부지회, 애틀랜타 교회협의회, 미동남부 이북5도민연합회, 미동남부 국가안보단체협의회,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지회, 한국자유총연맹미동남부지회, 조지아 킴와 등이 함께했다.
애틀랜타 한인회 및 8개 한인단체들이 공동주최한 2020년 합동 신년 하례식이 열리고 있다.
한국문화원의 사물놀이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