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철 한인회장 및 임원진 지난 2일 본보 방문
제34대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김윤철)이 지난 2일 본보를 방문해 신년 활동계획 및 포부에 대해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김윤철 회장은 지난달 28일 취임식에서 밝힌대로 한인회 재정자립, 청소년 차세대 리더 육성, 시니어 복지 등에 힘쓸 예정이다. 2020년-2021년 2년간 추진할 핵심 프로그램들은 코리안 페스티벌 10월3일-4일 양일간 둘루스 인피니트 개최, 김치 대축제 11월20일-22일 사흘간 한인회관서 개최, 그리고 내년 5월에는 코리안 퍼레이드를 귀넷카운티에서 단독으로 진행할 것이며 김치 대축제도 올해에 이어 열리게 된다.
김윤철 회장은 “전국적으로 거의 처음 열리게 되는 김치 대축제의 경우 하루 준비과정을 거쳐 주말 양일간 본격적으로 펼쳐지게 된다”면서 “금년 코리안 페스티벌에는 K팝 공연단도 한국에서 초청할 것이며 양대 행사를 통해 한인회 재정확보에 도움되게 할 것이다. 성공적 개최를 위해 홍보와 함께 동포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재정난 타개에 대해 김 회장은 “히스패닉 이외에도 모든 인종들로부터의 행사 및 렌트용 대관이 용이롭게 될 수 있도록 실내외 기본 환경 레노베이션을 진행할 것이다. 한국의 각 광역시, 직할시, 각도 특산물 전시장을 2층에 부스를 만들어 임대를 놓아 한인사회에 많은 도움이 되게 할 것이다”면서 “주류사회 대기업들과의 매칭 프로그램도 오래전부터 계획했었는데 APAC, 아세아 문화재단 입주도 이러한 맥락에서이다”고 말했다.
이날 김윤철 회장과 임원진(이혁 정무 부회장, 김영애 재정 부회장, 박청희 사무총장)은 한인회비 확보 계획에 대해서도 간단히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한인회비 20달러 납부가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한인회원 멤머십 할인카드를 발급해 연계된 30개 기업 및 업체들을 이용시 할인혜택을 받게 하는 것이다.
김윤철 회장은 “가령 맥도날드를 이용시 3-4%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는 등 한인들이 한인회비를 자발적으로 납부할 수 있는 방도들을 다각적으로 검토할 것이다”면서 “34대가 가장 어려운 시기에 출발한 만큼 심기일전해 한인들의 단합을 이끌어내고 한인들에게 도움과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활동의 초점을 둘 것이다”고 전했다.
제34대 애틀랜타 한인회 관계자들이 본보를 방문해 신년 활동에 대해 알리고 있다. 사진은 오른쪽 반시계 방향으로 김영애 재정 부회장, 김윤철 회장, 박청희 사무총장, 이혁 정무 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