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조지아에서 시행되는 새 법안 중에서 조지아 주민들에게 가장 희소식이 될 만한 것은 바로 자동차 판매 세금 인하이다.
올해부터 조지아에서는 신차 구입시 모든 자동차 판매에 대한 세율이 이전 7%에서 6.6%로 인하된다. 2만5000달러에 구입한 새차의 경우 약 100달러 정도의 세금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SB 65에 따르면 일부 중고차 구매자들은 전반적으로 세금을 더 내야 한다. 왜냐하면 많은 중고차들이 이전 낮은 추정가보다 지금부터는 판매가격에 따라 세금이 산정되기 때문이다. 또한 지인이나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인 크레이그리스트의 특정 개인과의 판매에서는 낮은 장부 가치(lower book value)로 과세된다.
이번 자동차 세금 변화는 신차와 중고차 거래상들 간의 지난 수년간 이어진 갈등 및 매년 정기주의회에서의 로비 끝 협상의 산물이다.
한편 새해부터가 아닌 이미 지난해 7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조지아 법안으로는 집주인의 세입자 강제 퇴출 예방 법, 최저 결혼 연령을 16세에서 17세로 올리고, 등록된 환자에 대한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 허용을 확대하는 법 등이 있다.
판매 대기중인 신형 차량들. <채널2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