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바 경찰관들 노숙자들 조롱해 논란
앨라배마주 모빌시 경찰관들이 페이스북에 올린 성탄절 메시지에서 노숙자들을 조롱하는 내용을 담아 파문이 일고 있다. 경찰관 2명은 노숙자 단속에서 압수한 듯한 마분지 상자 광고지 등으로 만든 ‘노숙자 이불(Homeless Quilt)’의 사진을 소셜 미디어에 올렸으며 이들을 조롱하는 내용의 글을 성탄절 메시지로 남겼다. 이들은 "제 4구역의 모든 사람들, 특히 우리 서장에게 즐거운 성탄절을 보내시기를 빈다. 우리들의 '노숙자 이불'도 즐겨주시기 바란다. 성실한 거지(Panhandler )단속반으로부터"라는 글을 사진에 붙여서 올렸다. 이에 대해 로렌스 바티스테 모빌시 경찰서장은 사과문을 발표, ‘몰상식한 처사’라고 사과했다. 그는 "우리 경찰은 구걸행각을 용납하지는 않으며 구걸이나 노숙을 제한하는 시 행정을 집행해야만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노숙자가 된 분들에 대해서 경찰은 절대로 경시하는 태도를 취하거나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모빌시에서는 2010년 노숙자에 관한 조례를 통과시켰다. 법안에 따르면 노숙인의 구걸 행위는 시내 중심가를 벗어난 관광지에서만 허용되도록 규정되어 있다. 금지 구역에서의 구걸 행위는 500달러의 벌금과 공공 봉사, 또는 6개월간의 금고형이 부과된다.
앨라배마 건터스빌 레이크서 사체 발견
지난 달 30일 마샬카운티 셰리프국은 레이크 건터스빌에서 성인 남성의 사체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수사당국은 헌츠빌에 소재한 앨라배마 법의학부서의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사체는 30일 레이크 건터스빌의 세일링 클럽 인근 물에서 발견, 낮 12시경 건져졌다. 아직 사망자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스와니 H마트 인근 새 아파트 짓는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귀넷카운티 스와니에서는 다세대 거주용 부동산 신축 프로젝트 소식이 연이어 들리고 있다. 스와니의 맥기니스 페리와 로렌스빌-스와니 로드 코너에도 타운홈과 아파트의 대형 주거 커뮤니티 신설 프로젝트가 건설된다. 개발업체 애스콧(Ascot) 인베스트먼트 컴퍼니 Inc.측은 교차로의 41.3에이커 부지에 아파트 346유닛과 타운홈 147유닛 프로젝트의 승인을 카운티 당국에 요청했다. 만약 승인되면 해당 주거 단지는 슈퍼 H마트 스와니점의 맥기니스 페리 로드 건너편에 소재하게 된다. 개발업체 애스콧의 셰인 랜햄 변호사는 “우리가 지으려고 하는 새 아파트와 타운홈 단지는 귀넷카운티의 2040 개발 청사진에 들어맞을 뿐 아니라 최적의 인근 부지 활용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새 개발 계획은 오는 7일 귀넷카운티의 개발 위원회에서 심사를 하게 되며 개발 위원회에서 통과되면 귀넷 커미셔너들이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한국 뮤지컬 어워드 6관왕, 애틀랜타 온다
한국인 박천휴가 작사하고 윌 애런슨이 작곡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Maybe Happy Ending)이 오는 1월 18일부터 초연을 시작으로 2월 16일까지 공연을 이어갈 전망이다. 섬세한 대본, 재즈와 클래식을 녹인 음악과 따뜻한 연출과 더불어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까지 조화를 이룬 이 뮤지컬은 가까운 미래의 서울을 배경으로 구형이 되어 버려진 채 홀로 살아가는 두 로봇의 만남을 통해 친밀감의 의미와 사랑의 가치를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다. 애틀랜타 총영사관의 양제현 영사는 "미국 동남부 예술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얼라이언스 시어터에서 한국인 박천휴씨가 작사한 작품이 공연을 앞두고 있다"며 "한미의 예술가들이 협동하여 만든 이 작품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얼라이언스 시어터 측도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만약 이 공연을 놓친다면 정말 후회할 것"이라며 "신선한 스토리 라인과 놀라운 연기력을 가진 배우들이 열연하는 이 뮤지컬을 주목해달라"고 당부했다.얼라이언스 시어터의 코카콜라 스테이지에서 열리는 공연은 한국어 자막 없이 영어 버전으로만 진행되며 공식 웹사이트 alliancetheatre.org에서 입장권을 10달러~70달러로 구매할 수 있다. 개막 첫날인 18일의 입장권은 이미 매진되었으며 21일 공연부터 예매 가능하다.
메가 밀리언 복권 판매 급증
조지아 메가 밀리언 복권의 티켓 판매가 급증했다. 메가 밀리언 복권은 조지아 말고도 10개 주,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메리랜드, 메사추세츠, 미시간, 뉴저지, 뉴욕, 오하이오, 버지니아, 워싱턴에서 진행되는 복권으로 당첨금액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지난 12월 27일에 발표된 조지아 복권 연례 감사에 따르면 6월 30일에 종료된 2019년 회계연도에 판매된 메가 밀리언 복권 판매량은 2018년 1억 2560만 달러와 비교하여 7350만 달러 증가해 1억 9910만 달러로 작년 대비 58.6%나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높은 액수의 복권 당첨 금액과 당첨자 수를 증가 원인으로 지정했다. 2019년 회계연도에 메가 밀리언 복권의 당첨금이 4억 달러를 넘긴 횟수는 세 번이다. 2018년 10월에 15억 3700만 달러, 2019년 1월에 4억 3700만 달러, 그리고 2019년 7월에 5억 2200만 달러를 기록했다.전체 조지아 복권 판매량도 작년 대비 올라갔다. 2019년 회계연도 47억 7600만 달러의 티켓이 판매되어 2018년에 판매된 45억 9800만 달러보다 1억 7820만 달러 더 많아 3.9% 증가했다. 지난 7월 브리이언 켐프 주지사는 조지아 복권이 주 재무부에 12억 736만 9000달러를 이전했다고 밝혔다. 해당 금액은 조지아 복권 26년 역사에서 가장 큰 연간 이체다.
애틀랜타 운전자들 매너 없다
즐거운 연휴 축제 기분을 망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매너 없는 운전자들이다. 굳이 경적을 울리지 않아도 될 일에 시끄럽게 ‘빵빵’ 소리를 내며 도로의 분위기를 망치는 공격적인 운전자들이 다른 도시보다 애틀랜타에 유독 많다는 안타까운 설문결과가 나왔다. 개스 버디(Gas Buddy)는 연휴에 ‘공격적인’ 운전자들이 많은 도시 1위가 애틀랜타라고 밝혔다. 애틀랜타 운전자들은 연휴 기간 동안 미국 평균 운전자들보다 21% 더 공격적이다. 애틀랜타 외에도 남부 지역의 도시들 중에서는 내시빌, 버밍햄, 올랜도와 랄리가 공격적인 운전자들 톱10 순위에 포함됐다. 톱10 도시 순위에서는 캘리포니아주에서 새크래멘토와 샌프란시스코, LA와 샌디에이고의 4개 도시나 포함됐으며 최악의 도시 10위는 코네티컷주의 하트포드시가 차지했다. 개스버디의 패트릭 드한 수석 원유 분석가는 “다른 운전자들을 향한 관용적인 마음이 이번 연말 연휴 시즌을 더욱 즐겁게 보내게 해줄 것이다”라며 도로에서 성급하게 화내지 말고 양보 운전을 할 것을 권유했다. 개스버디는 운전자들에게 지역에서 저렴하게 주유할 수 있는 정보를 주는 앱으로 개스버디 측은 전국 주요 50대 도시 운전자들이 지난 달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과속이나 엑셀 밟기, 급정차 등의 본인의 공격적인 운전 성향을 자가 평가하도록 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순위를 작성했다.
조지아 푸드스탬프 사기 여전히 성행
조지아주에서 푸드스탬프(SNAP)와 관련된 사기들이 만연해 관련 수사 비용도 급증하고 있다. 2019 회계연도 동안 조지아 수사관들은 푸드스탬프 사기가 의심되는 케이스들의 수사를 위해 720만달러 이상을 지출했다. 수사 결과 한 해 동안 조지아주에서는 부당하게 지급된 것으로 판정된 총 2985 케이스들에 무려 840만달러 상당의 푸드 스탬프가 분배된 것으로 확인됐다. 주정부 관계자들은 840만달러 중에서 회수한 금액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앞선 사례를 살펴보면 대부분인 80% 정도는 다시 회수된 것으로 추산된다. 연방 데이터로는 가장 최근 자료인 지난 2016 회계연도 기준, 조지아주에서는 통상 ‘푸드 스탬프’라 불리는 ‘SNAP’ 프로그램에서 의도적인 위반으로 판정된 케이스는 총 3851건으로 약 870만달러가 부당하게 지급됐다. 불행 중 다행으로 고의적인 케이스는 전체 비중으로 보면 발생 빈도는 그래도 미미한 편이다. 그 해 조지아에서 푸드스탬프를 수령한 170만명 중 사기 케이스는 전체의 0.2%였다. 또한 그 해 조지아주는 부당하게 지급된 870만달러 중에서 대부분인 720만달러를 회수했으나 푸드스탬프 사기와 관련해 수사 비용은 회수된 금액보다 많은 약 800만달러가 지출됐다.
논란이 된 노숙자 조롱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