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디포 재단이 45만 달러 지원해
애틀랜타 해비타트가 노인들 주택 수리에 나선다. 홈디포 재단이 애틀랜타 남부 풀턴 카운티, 이스트 포인트, 페어번 등의 퇴역 군인과 노인들을 위해 서 달라며 45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틀랜타 해비타트 대표인 리사 Y는 "우리 지역 사회의 구성원들이 여러 문제로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며 "낡은 집을 수리해 주는 것은 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부터 여러 단체 및 기업과 협력관계를 맺으며 이어 온 이 프로그램은 그동안 애쉬 뷰 하이츠, 잉글리시 애버뉴, 비네 시티, 애틀랜타 대학 센터 인근을 포함한 애틀랜타 서부지역의 노인과 군인들을 집중 지원해 왔다. 올해 이 프로그램은 그 범위를 넓혀 풀턴 카운티와 이스트 포인트 등 새로운 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해비타트는 선정된 가정에 한해 지붕 교체, 스톰 도어 및 창문 설치, 기타 수리 등등을 도울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 신청하기 위해서는 집이 10년 이상 된 것이어야 하며 수리비는 2만 달러를 넘을 수 없다. 또한, 주인은 수리를 하는 동안 함께 참여해야 한다.
리사 Y는 "이번 프로그램의 범위 확장을 계기로 해비타트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그 지원 지역을 넓혀갈 것"이라고 밝혀 도라빌, 둘루스, 스와니 등 한인 밀집 지역에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해피타트는 열악한 조건의 주거환경에서 살고 있는 거주민들에게 집을 지어주는, 95개 국가가 전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국제적 비영리적 비정부 기구이다.
지난해 8월 박청희 전 한인회 사무총장이 해비타트 포 휴매니티 인터내셔널(Habitat for Humanity International)의 귀넷 챕터(Gwinnett Habitat for Humanity) 아시안 담당자로 임명됐으며 현재 한인들 중에서 집이 없거나 노후되어 생활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집을 새롭게 지어주는 일을 홍보하고 추천하는 일을 하고 있다.
서부지역 노인 무료 집수리 (문의=코디네이터 스테파니 404-465-1068, gough@atlantahabitat.org),(귀넷 지역 문의= 박청희 아시안 담당자 678-760-2676)
해비타트 봉사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