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제네시스 GV80 디자인 지난 1일 최초 공개
현대 SUV 최상위 모델 제네시스 GV80의 내외관 디자인이 지난 1일 최초 공개됐다.
이로써 SUV 시장에서 메르세데스 벤츠, BMW 등 세계적 명차 브랜드들과 본격적인 경쟁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물은 오는 23일 미디어 프리뷰를 통해 전격 공개될 예정이다.
GV80에는 제네시스 브랜드만의 독창적이고 고급스러운 감성을 담아낸 역동적인 우아함이라는 디자인 컨셉을 대형 SUV 특유의 웅장함과 조화시켜 강한 카리스마를 풍기게 하고 있다.
전면부는 브랜드 고유의 방패모양 크레스트 그릴과 4개의 쿼드램프를 적용했으며 측면부에는 쿼드램프에서 뒷바퀴 휠하우스까지 완만한 포물선 파라볼릭 라인이 적용됐다. 후면부는 장식적인 요소는 최대한 배제해 깔끔한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
GV80에는 최첨단 신기술도 대거 탑재돼 있다. 현대차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에어백은 승객 간 충돌 사고로 인한 두부 상해를 약 80% 감소시킬 수 있게 해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네비게이션을 기반으로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 진출입로에서 자동 감속하고 방향지시 등을 작동하면 자동으로 차로를 변경하는 등 차세대 고속도로 주행보조 기술도 대거 적용됐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는 그동안 뛰어난 상품성을 갖춘 고급차를 지난 4년간 연이어 출시하면서 세계 명차들과 경쟁하는 브랜드로 성장해 왔다”면서 “GV80은 동급 SUV에서 볼 수 없었던 럭셔리함과 안락함,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면서 자동차 시장에서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다”고 전했다.
시선을 사로잡는 현대 제네시스 GV80. <사진=gene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