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락자 서류부터 반송
연방 이민국(USCIS)이 2018회계연도 H-1B(전문직취업 비자) 추첨 당첨자들의 전산 입력 작업이 완료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USCIS는 지난달 신청마감 후 무작위 컴퓨터 추첨으로 선정된 당첨된 청원서의 모든 데이터 입력을 완료했다고 전하고, 당첨되지 않은 신청자들의 서류 반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USCIS는 "H-1B 신청자가 많아 반송되는 기간을 예상하기 어렵다“며 "반송 작업이 완료되면 다시 보도자료를 통해 알릴 것이니, 이때까지는 케이스에 대한 문의를 자제해 달라고”고 요청했다.
또한 USCIS는 센터간 서류 처리량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신청 서류 일부를 버몬트 서비스센터에서 캘리포니아 서비스 센터로 이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스 담당 센터가 바뀌게 되면 각자에게 우편으로 통지하겠다”고 전한 USCIS는 “통지를 받게되면, 향후 관련된 모든 서신을 해당 센터로 보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USCIS는 지난달 3일부터 H-1B 비자 급행서비스(premium processing)를 최대 6개월간 잠정 중단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관련된 서류인 I-907를 접수 받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USCIS가 밝힌 2018 회계년도 전문직 취업비자(H-1B) 사전접수에는 19만9000여개의 신청서가 제출돼 2.3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의 신청건수 23만5000여개보다 15% 가량 감소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