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미국인을 위한 공공 혜택의 축소는 오랫동안 트럼프 행정부의 우선 순위였다. 트럼프 행정부가 수백만명의 푸드스탬 혜택자를 대폭 감소시키고 혜택을 줄이겠다고 발표한 후 찬반 논란이 끊이지 않게 일고 있는 가운데 전 조지아 주지사이자 현 농무부 소니 퍼듀장관이 트럼프 행정부의 계획을 옹호하면서 최근 그는 국내 최대 식량 지원 프로그램인 보충 영양 지원 프로그램(SNAP)에 몇 가지 변경을 제안했다.
이 제안은 각 주들이 푸드 스탬프에 대한 자격을 결정할때 가정의 겨울 난방비를 포함한 공과금 비용을 고려하는 것이며 부양 가족이 없는 18 세에서 49 세 사이의 신체를 가진 성인은 한 달에 80시간 동안 직업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는 한 3 년 동안 3 개월 이상 SNAP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된다.
퍼듀 장관은 이러한 제안은 “일할 수 있는 성인들에게 물고기를 잡아 주는 것이 아닌 잡는 방법을 가르쳐 노동할 수 있게끔 권장하는 것이취지”라고 밝혔다. 그는 "푸드스탬프는 어려운 기간 동안에 도움을 주려는 프로그램이지 영구적인 지원 프로그램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워싱턴의 싱크탱크인 교외 지역 연구소는 13개 주에서 15%의 감소를 비롯해 콜롬비아와 네바다주에서 가장 많은 감소를 보일 것이며 대부분의 주에서 많은 혜택이 줄어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북동부 주에서는 노인, 장애자, 부양가족이 없는 건강한 성인이 있는 가정이 가장 큰 감소를 경험할 것이며 자녀를 가진 50만 가구 이상이 자격을 잃게 될 것이고, 100만명 이상이 더 적은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지아 또한 SNAP의 혜택을 받고 있는 54만명의 부양가족이 없는 성인이 새로운 규정이 도입되면 이러한 보조를 잃게 되고 전국적으로 약 68만8천명이 SNAP에서 제외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퍼듀 장관은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 제안이 비용을 절감하고 프로그램의 진실성을 보존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결정적인 안전망 시스템의 남용을 막고, 그래서 식량 지원이 가장 필요한 사람에게 정말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서 우리는 규정을 바꾼다”고 강조했다. SDA 집계에 따르면 SNAP 수신자의 월평균 혜택은 1인당 121달러이다.
소니 퍼듀 연방농무부 장관.
푸드스탬프의 수혜 기준이 대폭 강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