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풀턴시 메가급 개발 프로젝트 추진
사우스풀턴 시당국이 올드 내셔널 하이웨이 선상 64에이커 부지를 3억5000만달러를 투입해 재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들은 “복합 개발은 올드 내셔널 파크에 2개의 미개발 부지 구획(Parcel) 위에 추진된다”고 말했다. 사우스풀턴시 개발국은 해당 재개발 프로젝트에 하얏트 플레이스 호텔을 유치하는 방안을 이미 협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 사우스풀턴시 의회가 채택한 결의안에 따르면 복합재개발은 향후 3년내 착공에 돌입해 6년내 완공이 목표이다.
머지 않아 사우스풀턴시 개발국이 해당 부지의 재개발을 위한 리조닝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리테일과 오피스, 호텔이 지어지며 총 투자금은 3억5000만달러 이상이 된다. 현재 임시 시장직도 겸임하고 있는 마크 베이커 개발국 의장은 “올드 내셔널 파크의 개발 프로젝트는 우리 지역의 경제 개발을 촉진시킬 것이다. 특히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들이 확장되며 여행, 관광 분야의 비즈니스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타운 일대 아파트 신축 활발
메트로 애틀랜타 한인타운 곳곳에서도 새 아파트 단지 신축 소식이 계속 들리고 있다. 최근에는 로렌스빌의 슈가로프 밀스 쇼핑몰 인근, 둘루스 하이웨이와 슈가로프 파크웨이 교차로에 새 아파트 단지가 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귀넷데일리포스트지가 보도했다.
개발업체인 브랜드 프라퍼티스(Brand Properties) 측은 이미 해당 교차로에 아파트 콤플렉스를 시공중이며 둘루스 하이웨이와 슈가로프 파크웨이 교차로의 다른 방향에 추가로 아파트 단지를 짓기 위해 귀넷카운티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차로의 북동부쪽에 소재한 해당 부지 11.74에이커는 현재 C-2 커머셜로 조닝되어 있으며 개발업체 측은 아파트 건설을 위해 RM-24 레지덴셜 조닝으로의 변경을 귀넷당국에 요청하고 있다.
총 257유닛의 새 아파트 단지는 현재 둘루스 하이웨이와 슈가로프 파크웨이 교차로의 남서쪽에 이미 개발업체가 시공중인 아파트 단지와 대각선 방향에 자리잡게 된다.귀넷개발위원회는 오는 3일 오후 7시 귀넷사법행정센터에서 리조닝 변경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귀넷개발위원회가 승인해도 최종 결정은 향후 귀넷카운티 커미셔너들의 찬반표결에 달려있다. 새 아파트 명칭은 접수된 리조닝 신청서의 조감도와 부지 계획안에 따르면 ‘브랜드 슈가로프’와 ‘슈가로프 아파트’로 되어 있다. 새 아파트 단지는 각 침실 1개와 2개, 3개 유닛으로 이뤄진 5개 레지덴셜 빌딩으로 3개 침실 유닛은 전체 유닛의 6% 미만만 차지하게 되며 수영장과 피트니스 센터, 아웃도어 파시오, 그릴 스테이션 등의 주민 편의시설도 갖춘다.
'애틀랜타 공항 도시'의 빛과 그림자
칼리지 파크시를 중심으로 한 남부 애틀랜타 주민들이 당국의 공항 도시(Airport City) 건설 프로젝트가 지리멸렬하게 시간을 끌면서 불만이 쌓여가고 있다.
970년대부터 하츠필드 잭슨 국제 공항이 확장되고 애틀랜타시와 연방 정부가 인근 주민들로부터 집을 구입하면서 기존 커뮤니티의 개념이 사라지고 있다. 주민들이 떠나면서 교회와 상점들도 사라지고 있다. 연방 센서스 통계에 따르면 1980년부터 2018년까지 칼리지 파크시의 인구 수는 38%나 줄었다. 남아 있는 주민들의 불만은 쌓여져 가는데 시당국 관계자들은 “이제 공항 도시 개발만 되면 다시 떠난 주민들이 돌아올 것이다”라는 대답만 반복하고 있다.
지쳐가던 공항 인근 주민들에게는 올해 여름 한 가지 희소식이 들렸다. 칼리지파크시의 ‘에어포트 시티’ 매스터 플랜 프로젝트가 승인을 받은 것이다. 총 15억달러가 투자되는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칼리지파크시 인구 증가와 함께 신규 비즈니스들의 유치도 활발해질 것이라는 기대가 일고 있다. 칼리지파크시 경제개발부의 애티 존스 디렉터는 “공항 도시 개발은 칼리지파크가 살기에 좋은 곳이라는 사실을 애틀랜타와 전세계에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존스 디렉터 및 시 관계자들은 고소득 임금을 주는 기업 본사들의 공항 도시 유치도 희망하고 있다.
둘루스 다운타운도 아파트 단지 신축
메트로 애틀랜타의 아파트 신축 열기에 둘루스 다운타운도 동참하고 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찰스턴에 본사를 둔 개발업체 그레이스타 릴 에스테이트 파트너스(Greystar Real Estate Partners)가 다운타운 시청 보행거리내 소재한 부지를 아파트와 타운하우스 개발을 위해 구입했다.
그레이스타의 지역 자회사는 지난달 둘루스 타운그린 인근 힐스트리트의 4.5에이커 부지를 450만달러를 주고 인수했다. 귀넷카운티는 해당 부지의 공식 감정가를 240만달러에 책정했으니 거의 2배에 가까운 금액으로 인수한 것이다. 올해 초 그레이스타 측은 172유닛 4층 높이의 시니어 아파트 건설을 위해 부지 리조닝 신청서를 접수했다. 개발 안에는 8채의 타운하우스도 포함되며 해당 부지는 원래 로렌스빌에 본사를 둔 부동산 기업인 DKT 벤처스 LLP가 소유하고 있었다. 그레이스타 측은 새 프로젝트를 위해 3000만달러 가까운 건축 론을 퍼스트 시티즌스 뱅크&트러스트으로부터 대출받았다.
둘루스 다운타운에는 이번 프로젝트 외에도 여러 다세대 거주용 부동산들의 신축이 추진되고 있다. 유명 주택건설 기업인 레나 홈스(Lennar Homes)도 하디와 힐 스트리트에 타운하우스 및 단독 주택 단지를 짓고 있는 중이다.
알파레타, 제 2의 애벌론 세워지나?
알파레타의 62에이커 부지에 255유닛 아파트와 타운하우스 60채, 3만1525스퀘어피트 규모의 리테일/레스토랑 및 63만스퀘어피트 규모의 오피스 등 대규모 복합개발이 조지아 400, 헤인스 브리지(Haynes Bridge) 로드에 추진되고 있다. 알파레타시의 개발 위원회는 해당 프로젝트를 오는 5일 검토하며 시의회는 오는 16일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개발업체는 TPA 그룹이며 개발 프로젝트 명칭은 ‘360 테크 빌리지’이다.
개발 부지는 조지아 400과 헤인스 브리지 로드의 교차로와 레이크뷰 파크웨이 헤인스 브리지 사우스의 서쪽 지역에 소재하고 있다. 알파레타시 당국은 오피스 개발이 63만스퀘어피트까지, 리테일과 레스토랑은 3만 1525스퀘어피트까지, 최소 3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지역 식품점 입점 등의 조건을 만족시키면 개발을 지지한다는 입장이다. 그 외 시당국이 내세운 조건들로는 지역 일대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 레스토랑은 하나도 없을 것,렌트 타운홈은 전체의 10%를 넘지 않을 것, 최소 25에이커 규모의 시민들을 위한 공공 면적과 7에이커의 생활 편의 공간(Amenity Space)을 갖추는 것, 개발 부지가 보행자, 자전거 전용 도로로 연결될 것 등이다. 또한 알파레타시 당국은 헤인스 브리지 로드와 레이크뷰 파크웨이의 코너에 중심에 조각상이 설립된 최소 5000스퀘어피트 이상의 녹지 공간을 갖추고 개발업체가 개발 전체에 걸쳐 중요한 위치에 최소 6개의 조각상들을 세우기를 원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미드타운에 진출
지금 애틀랜타에 IT 붐이 일고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신규 고용이 많은 직업 중 가장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분야는 IT에 관련한 기술직들이다. 지난 5년 사이 약 3만2000개의 IT 관련 기술 일자리들이 애틀랜타에서 창출됐다. 이 수치는 미국 내에서 샌프란시스코, 뉴욕, 토론토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수치라고 부동산 서비스 및 투자 회사 CBRE 그룹에서 발표했다. 이 같은 현상은 전통적으로 서부에 본사를 두고 있는 공룡 IT 기업들을 애틀랜타 등 동부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이런 트렌드의 일환이다. 현재 미드타운에 사업확장을 계획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는 881 Peachtree에서 4만 스퀘어 피트 규모의 오피스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는 지난 10월 25일에도 마이크로소프트의 미드타운 사세확장 계획인 30만 스퀘어피트의 오피스 공간 확보 및 1000개의 신규 고용 창출 소식을 보도한 바 있으며 이러한 구체적인 최근 행보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애틀랜타 사세 확장이 가시화되기 시작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역시 IT 공룡 기업들인 구글, 테슬라, 페이스북도 애틀랜타에 관심을 표하고 있다.
"귀넷 어린이들 신나게 뛰놀아요"
로렌스빌 남쪽에 소재한 알렉산더 공원이 신규 구역을 개장해 지역 어린이 및 가족들의 쉼터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개장한 신규 구역에는 새롭게 갖춰진 놀이터, 애견 공원, 산책로, 추가 주차장, 화장실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22 에이커 규모의 조경 프로젝트에는 2층 규모의 그물 등반 놀이기구, 튜브 슬라이드, 다양한 종류의 그네 등 재미를 더한 각종 놀이 시설들이 포함돼 있다. 유아용 놀이 기구 및 소규모 놀이터도 준비돼 있으며 이용자들이 강한 햇빛을 피할 수 있도록 차양도 설치돼 있다.
울타리가 구비된 2.2 에이커의 애견 공원에는 민첩성 훈련 장비, 식수대, 수돗가, 소화전, 그리고 소형 견들을 위한 개별 공간도 마련돼 있다. 347대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신규 주차 공간, 2개의 파빌리온, 다른 구역으로 연결되는 공원 산책로 및 신규 진입로도 설치됐다.
460만 달러가 소요된 해당 프로젝트는 2014년 및 2017년 특별목적 판매세 프로그램(SPLOST) 세금을 통해 충당되었다.
브룩헤이븐 시, 에모리대학 의료단지 승인
브룩헤이븐 시는 지난 26일 에모리대학교의 10억 달러 규모의 연구 의료 복합단지 건립 계획을 승인했다.
60에이커에 이르는 이 캠퍼스의 이름은 '에모리 앳 이그제큐티브 파크(Emory at Executive Park)로 향수 15-20년에 걸쳐 '건강 혁신 지역'으로 만들어질 전망이다.
캠퍼스에는 140만 개 규모의 병실과 의료실 행정실 등 대규모의 의료시설과 함께 200실 규모의 호텔, 아파트 등이 들어선다. 에모리 대학은 캠퍼스 중앙의 공원 공간을 통과하는 11.5마일의 보도와 0.5마일의 오솔길도 건설 계획 중에 있다.
브룩헤이븐 시는 에모리 대학에 단지 건립 승인에 앞서 I-85와 노스 드루이드 힐스 로드에 보행자 다리를 건설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세운 바 있으나 지난 몇 달간의 협상 끝에 그 조건 항목은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브룩헤이븐 시와 에모리 대학은 82만 5천 스퀘어피트에 대한 부동산세에 합의했으며 시는 이 세금으로 다리 건설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보행자 다리는 노스 드루이드 힐즈에 위치한 어린이 의료시설과 I-85 반대편에 있는 피치트리 크릭 그린웨이를 연결할 전망이다. 시는 이 다리에 대한 공사비나 건설 시기에 대한 추정치는 발표하지 않았다.
모기지 30년 고정 3.68%
지난 11월 21일 기준 3.66%를 기록했던 30년 만기 주택 담보대출 평균 고정금리가 27일 기준 3.68%로 소폭 상승했다. 지난주보다 0.02 포인트 상승했으며 이는 작년 동기 대비에 1.13포인트 낮은 수치다.
15년 만기 고정금리 평균은 이번 주 평균 3.15%로 지난주와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에는 4.25%였다. 5년 만기 재무부 지수의 변동금리 주택 담보대출은 평균 3.43%로 지난주 금리보다 0.04포인트 상승했다. 1년 전에는 4.12%를 기록한 바 있다.
국책 모기지 기관 프레디맥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샘 하이터는 "주택 담보대출 금리가 계속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경기 전망이 좋아 향후 몇 달 동안 부동산 시장은 긍정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모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지난주 주택 담보대출 금리는 2주 연속 4% 이하 수준을 유지했고 대출 신청 건수는 1.5% 증가했다.
슈가로프 밀스 인근 새 아파트 단지 개발맵. <귀넷카운티 제공>
알파레타의 '360 테크 빌리지' 개발 조감도.
IT 관련 산업이 애틀랜타에서 전성기를 맞고 있다.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