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부연합회 자문위 주최, 1만2천불 전달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자문위위원회가 체전 준비기금 1만2000달러를 협회측에 전달했다.
동남부체전 기금마련 골프대회가 지난달 30일 사우스랜드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됐다.
연합회 최초로 자문위원단(이한성 자문위원장)이 골프대회를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70여명 참가해 동남부체전 성공 개최를 위해 뜻을 모았다.
이한성 자문위원장은 “동남부한인연합회 역사상 자문위원들의 역할이 유명무실했었다”고 말하고 “이번에는 자문위가 협회의 가장 큰 행사인 동남부체전을 위해 나섰다”고 했다.
“오늘 성공적으로 대회가 주최됐고, 경비를 제외한 1만2000달러의 후원금을 모았다”고 전한 이 위원장은 “수고한 자문위원들과 후원해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주최측은 이번 대회가 기금마련을 목적으로 진행된 만큼 수상자 부상과 상품을 줄였다고 전했다.
후원금을 전달받은 손환 동남부한인회연합회 회장은 “예상 밖으로 자문위원단이 큰 일을 했다”고 전하고 “역사상 이렇게 체전을 위해 노력해 준 것은 처음이며, 체전 개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남자 A, B조, 여자 A, B조 등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최선미 씨가 74타를 기록하며 메달리스트에 올랐다.
또한 각 수상자들에게는 트로피와 부상이 수여됐다.
수상자 명단은 ◇남자 A조 △챔피언=최계은 △1위=이순환 △2위=임용섭 ◇남자 B조 △챔피언=방동석 △1위=김일홍 △2위=장대현 ◇여자 A조 △챔피언=이미셸 △2위=정인숙 ◇여자 B조 △챔피언=이경순 △1위=김정연 △2위=문혜림 ◇근접 △남성=신철수, 권요한 △여성=김복기 정은희 ◇장타 △남성=안순해 △여성=린다 등이다.
골프대회에 모인 한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