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정기 총회 인준 거쳐 최종 당선 여부 결정
제2대 어번 오펠라이카 한인회장 선거에 전영수 현 이사장이 단독으로 등록 절차를 마쳤다.
어번 오펠라이카 한인회(회장 김진경)은 지난 10월 4일 한인회 임원 및 이사 전체 회의를 열고 합법적 선거를 통해 차기 회장을 선출할 것을 결정했다. 이 날 이용주 부회장, 김용해, 김주헌, 배금원, 정지아 등 다섯 명의 위원들로 구성된 선거관리 위원회는 차기 회장 선출 관련 권한 일체를 위임받고 그동안 한인회장 입후보 등록 광고 등을 통해 후보를 모집한 바 있다.
모집 기간 동안 한인회장 후보로 등록한 사람은 없었으며 전영수 후보는 선관위는 선관위의 끈질긴 설득에 연장 마감 직전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영수 후보는 "한인사회에 꼭 필요한 단체인 한인회가 각종 불협화음으로 힘겨운 상황"이라며 "만약 한인회장이라는 사명을 받게 된다면 땀을 흘리지 않고는 아무 것도 이룰 수 없다는 고사 성어 무한불성(無汗不成)의 뜻에 입각하여, 한인회라는 작지 않은 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 보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영수 후보는 몽고메리 인접 지역에 거주하면서 몽고메리 한인회의 제21대 이사장을 역임했고, 어번에서 최근 5년 동안 사업체를 운영해 왔다. 아버지학교, 기독실업인협회 등 각종 단체에서 활동했으며 어번 오펠라이카 한인회 발족 이후 이사장직을 맡아 봉사해왔다. 선관위원회 측은 "차기 회장으로 전영수 후보는 전혀 결격 사유가 없다"며 "전영수 후보자는 차기 한인회를 크게 발전시킬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다"라고 전했다.
한인회는 오는 13일 정기총회에서 인준을 통해 전영수 후보의 최종 당선을 확정할 전망이다.
전영수 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