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2배 차이 도나 피트먼 현 시장 눌러
지난달 5일 귀넷카운티에서 일제시 실시됐던 시장 선거 결과에서 과반수 특표를 획득하지 못해 지난 3일 런오프를 치렀던 도라빌 시장 후보들의 명암이 엇갈리게 됐다.
선풍적인 돌풍을 일으키며 시장 자리를 위협했던 조셉 가이어먼(Joseph Geierman) 후보가 도나 피트먼 현 시장을 상대로 561표(65%) 대 298표(35%)로 약 2배 정도 앞서 런오프에서 승리했다.
커밍아웃을 선언한 동성애자이기도 한 가이어먼 후보는 지난 2017년 시의원(도라빌시 제2지구)에 선출된 후 2년만에 시장직에 도전해 이번 런오프 쾌거를 올렸다. 정규 선거에서는 가이어먼 후보가 457표를, 피트먼 시장은 322표를 획득해 과반수 획득에는 실패했었다.
가이어먼 당선인은 자신의 캠페인 웹사이트(joseph4doraville.com)에서 도라빌시에 대한 비전을 밝히고 있다. 주요 계획들은 동물통제 및 관리 재고, 다운타운 도라빌 건립 완료, 업그레이드 된 데이타를 이용한 인프라 개발 촉진, 고용창출 및 경제개발, 시 운영 투명성 제고 등이다.
한편 조셉 가이어만 당선인은 지난 2001년부터 도라빌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시의원에 당선된 후에는 시의 각종 위원회에서 활동해 왔다. 남가주 출신의 가이어만 당선인은 학부는 캘리포니아 산타 크루즈 대학(UC Santa Cruz)에서 사회학을 전공했으며 석사학위는 건축 및 시설 관리학으로 조지아텍에서 취득했다. 2009년부터 트라우트만 샌더스 로펌에서 부동산 시설 부서 디렉터로 일해오고 있다.
한편 이번 런오프 주요 도시 시장 선출 결과들을 살펴보면 머로우 시장에는 존 램플, 스머나 시장 더렉 놀튼, 칼리지 파크 시장에는 비앙카 브룸 후보가 승리를 거뒀다.
도라빌 시장 런오프에서 승리한 조셉 가이어만 당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