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 많았던 참치캔으로 익숙한 범블비 식품 회사가 '최근 중대한 법적 난제'를 이유로 지난 11월 21일 파산신청을 했다. 대만 어류 공급 체인 회사인 FCF가 9억2500만달러를 투자, 입찰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거래는 90일 이내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범블비의 쟌 타프 CEO는 성명서를 통해 "지난 몇년간 힘든 시기였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우리 브랜드는 평소와 다름없이 계속 마켓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타프 CEO는 "즉, 직원들은 평소 같이 월급을 받고 우리의 고객들에게 우리는 뛰어난 서비스와 최상급 상품을 계속 제공할 것이며 거래처들도 평소같이 지불 대금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범블비는 참치 통조림 외에도 정어리, 조개즙, 그리고 다른 생선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는 라이온 캐피탈이 소유하고 있는 이 문제 많은 브랜드는 자원을 고갈시키는 가격 담합 계획에 휘말렸다. 월마트, 크로거, 앨버튼 등 주요 식료품 체인점들은 2016년 가격 담합 혐의로 범블비, 스타크리스트, 치킨오브더시를 만드는 회사를 고소했다.
2017년 범블비는 그러한 가격담합 음모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2500만달러의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다. 또한 작년 연방 대배심은 포장된 해산물 가격 담합 사기 사건과 관련하여 당시 회사의 최고 경영자였던 크리스토퍼 리스체프스키씨를 기소했다.
범블비의 켄트 맥닐 재무담당 최고책임자는 벌금과 민사 소송과 이번 사건으로 발달된 여러 소송들이 회사의 사업 운행에 피해를 줄 정도로 수천만 달러를 소비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이야기 했다. 한편 범블비의 캐나다 계열사인 코너스 브로스, 클로버 리프 씨푸드 회사도 캐나다 회사 채권자 협정법에 따라 소송 절차를 시작하고 있다.
범블비 참치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