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모리대 혁신지구, 애틀랜타 어린이 새 병원 인근 330에이커 병합 추진
브룩헤이븐 시당국이 에모리대 초대형 건강혁신지구 인근 I-85 남쪽의 330에이커의 영토 합병(Annexation)을 추진하고 있다고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보도했다. 해당 부지는 래비스타 파크 주택 단지(Lavista Park Neighborhood)로 북쪽으로는 I-85, 동쪽으로는 브라이어클리프 로드, 남쪽으로는 래비스타 로드, 서쪽으로는 디캡/풀턴카운티 경계선이 소재하고 있다. 1차로 브룩헤이븐시 개발위원회가 오는 4일 합병안건을 검토하며 시의회가 10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330에이커의 땅은 601채의 단독 주택과 2동의 다세대가구 콤플렉스, 8개 커머셜 단지와 4개 오피스 단지와 교육 단지, 5개의 산업 단지를 포함하고 있다. 해당 지역은 최근 에모리대학교가 최종 승인을 받은 건강 혁신 지구 부지의 바로 남쪽에 소재하고 있다. 에모리대는 향후 15-20년에 걸쳐 140침상의 병원 등 대규모의 의료시설과 함께 200객실 규모의 호텔, 아파트 등을 짓는다. 에모리 대학은 캠퍼스 중앙의 공원 공간을 통과하는 11.5마일의 보도와 0.5마일의 오솔길도 건설 계획 중에 있다.
브룩헤이븐 시는 에모리 대학에 단지 건립 승인에 앞서 I-85와 노스 드루이드 힐스 로드에 보행자 다리를 건설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세운 바 있으나 지난 몇 달간의 협상 끝에 그 조건 항목은 삭제됐다. 브룩헤이븐시가 합병을 원하는 땅 다른 쪽에는 에모리대 건강혁신 지구 외에 현재 15억달러를 들여 건설중인 애틀랜타 어린이 헬스케어 병원 새 캠퍼스도 소재하고 있다. 현재 에모리대와 애틀랜타 어린이 병원 프로젝트는 브룩헤이븐시 경계안에 이미 소재하고 있다.
브룩헤이븐시가 영토 합병을 원하는 지역에는 962명의 부지 소유주들이 있으며 브룩헤이븐 시당국은 합병건이 승인되면 추가 치안 서비스를 위해 10명의 순찰직을 포함 총 13명의 공무원을 더 채용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새 애틀랜타 어린이 병원 건설 프로젝트는 조지아 역사상 헬스케어 부문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이며 최초 계획안은 지난 2017년 2월 발표됐다. 총 446개 침상의 병원은 최대 19층 높이의 두개 입원 환자 병동이 중심이며 오는 2025년 개원 예정이다. 새 어린이 병원 캠퍼스는 오피스 빌딩과 호텔도 포함하고 있으며 어린이 환자들의 심리적인 안정을 위해 녹지 공간을 최대한 많이 조성할 예정이다. 새 어린이 병원 캠퍼스는 에모리대학교가 노스 드루이드 힐스 로드 다른 방향에 계획하고 있는 10억달러 규모의 새 건강 혁신 지구 캠퍼스와 함께 애틀랜타 지역의 새로운 거대한 헬스케어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애틀랜타 새 어린이 병원 캠퍼스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