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일부터 3일간 슈가로프 한인교회서 집회 열어
다니엘 김 선교사 초청 집회가 지난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스와니 소재 슈가로프 한인교회에서 개최됐다. 이번 집회는 '치우치지 말고 달려가라'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25일과 27일에는 한국어로 26일에는 영어로 진행됐다.
전도서 3장 1절부터 14절을 함께 봉독하는 것으로 시작한 27일 집회에서 다니엘 김 선교사는 "추수감사절과 연말을 맞아 우리와 같이 작고 나약한 사람들이 또 한 해를 잘 살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주님의 은혜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밝아오는 새해의 각오와 결심이 어떠해야 하는지 우리 함께 고민해 보자"며 포문을 열었다.
다니엘 김 선교사는 '정해진 기한과 목적', '허락된 선물' 등 두 가지 주제로 나누어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하나님이 정하신 모든 것에는 때가 있고 때와 때 사이에는 기한이 있다. 그것을 정하는 기준은 목적이며 주님은 우리의 삶을 생각보다 높고 깊은 마음으로 헤아리고 계신다"고 말했다. 또, "그 깊은 주님의 마음을 믿고 따를 때, 우리의 삶이 더 풍요로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의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주님이 역사하심이라고 강조한 다니엘 김 선교사는 집회에 참석한 이들에게 "주님의 좋으심과 선하심을 되새기고, 주의 성령으로 가득한 말씀들을 실제 삶에서 살아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에서 태어난 김 선교사는 일본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 소재 시타델(Citadel)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시카고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원에서 목회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2007년 남침례교단(SBC)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에 모두 능통한 점을 살려 세계 각지에서 부흥회를 인도하고 있으며 예수세대운동(Jesus Generation Movement)의 대표로도 활동하고 있다.
복음, 선교, 다시 오심을 키워드로 예수 세대 운동을 이끌어가고 있는 다니엘 김 선교사는 "세상이 악하고 어두워질수록 빛은 더 강하게 빛나듯이 복음은 어려울 때 더욱 강하게 빛난다"며 "예수 세대 운동은 종교의 결박을 파괴하여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 복음의 능력을 다시 한번 회복하는 일이며 소원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을 기다리는 것"이라고 강조해 오고 있다.
슈가로프 한인교회에서 열린 집회에서 다니엘 김 선교사가 강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