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업그레이드 요청 문자 사기도 기승
연말연시를 맞아 다양한 형태의 전화 사기가 극성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스와니 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주민들로부터 스와니 경찰을 사칭하는 전화를 받고 있다는 신고가 이어지고 있으며, 문제의 발신자는 수신자에게 체포를 피하기 위해선 당장 미납된 교통법규 위반 티켓 벌금을 입금해야 한다고 경고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스와니 경찰서는 “정기적으로 발생하는 전화 스캠 형태로 범죄자들은 대중적 신뢰를 받고 있는 정부 관료, 가족 구성원, 자선단체, 혹은 유틸리티 회사 등과 연계된 사람인 척 한다”면서 “또한 발신자 정보는 걸려온 전화가 실제인 것처럼 보이기 위해 조작되고 있다. 주민들은 자신들이 먼저 건 전화가 아닌 걸려온 수신 전화 상에서는 절대로 돈을 입금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스와니 경찰서 사칭 전화 이외에도 한국 경찰 혹은 검사를 사칭하면서 공문서까지 위조하는 사기 사건도 발생해 특히 한인들로부터의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이들 사기범들의 수법은 우선 전화를 걸어 카카오톡 등 문자를 보낼 수 있는 계정이나 전화번호를 확보한 후 서울지방경찰청 및 금융감독위원회 명의의 정교하게 위조된 공문서를 전송해 수신자를 믿게 만든다. 이후 수신자의 은행계좌 등 개인 정보를 수집한 후 범행에 이용하고 있다.
또한 추수감사절을 기점으로 기승하고 있는 최신종 사기는 카카오톡을 이용하는 한인들의 경우 카톡 업그레이드를 요청하는 문자가 올 경우 절대로 클릭해서는 안된다. 카톡 업그레이드 요청의 경우 카톡 공지사항에서만 진행되며 자칫 송달된 문자를 클릭할 경우 2800달러서 바로 결제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아이핀 재승인 요청 문자에도 절대로 응답해서는 안되며 사기에 걸려 들었을 경우 3000달러가 결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