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체온증과 추위로 년간 9명 숨져
11월을 지나 추위가 엄습해오는 12월 애틀랜타 시에 골치가 생겼다. 아니 이것은 조지아 전체의 문제이다. 문제는 저체온증으로 숨진 사람의 증가이다. 분명 애틀랜타는 미국 내 다른 주들보다 상대적으로 남쪽에 있어서 그렇게 춥지는 않은 것이 정상이다. 하지만 경악스럽게도 현재 2007년에서 2016년까지 같은 카운티 내에서 저체온증 및 추위로 숨진 평균 수치인 4.3명을 2배나 뛰어넘는 연 평균 9명이 2017년 8월 이후 숨졌다고 전해졌다.
이번 조사 결과는 2017년 8월 애틀랜타의 노숙자 쉼터 피치트리 파인 (Peachtree-Pine)를 닫은 후 숨진 사람들의 숫자를 종합한 것이다. 피치트리 파인 노숙자 쉼터는 결핵 발발, 법적 제재, 등 다양한 문제들이 제기되었던 장소이다. 하지만 이 노숙자 쉼터는 진입 장벽이 낮은 쉼터로 모든 사람들을 편견 없이 받았다는 장점이 있었다. 이는 다른 노숙자 쉼터에서는 쫓겨난 알코올 중독자들도 받는다는 것이다.
한편, 애틀랜타 시 의회에서는 이 비극적인 사건을 재발하지 않기 위해 계속해서 논의를 거듭하고 있다. 지금까지 나온 것으로는 다시 피치트리 파인 노숙자 쉼터같이 진입장벽이 낮은 쉼터를 새로 만들고 지원하자는 내용과 저체온증을 대비하는 교육 방송을 만들자는 의견이 팽배하다.
피치트리 파인 노숙자 쉼터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