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로프 밀스몰 인근 257유닛 단지 설립 추진
공급 비해 수요 많아 평균 렌트비 계속 상승추세
메트로 애틀랜타 한인타운 곳곳에서도 새 아파트 단지 신축 소식이 계속 들리고 있다. 최근에는 로렌스빌의 슈가로프 밀스 쇼핑몰 인근, 둘루스 하이웨이와 슈가로프 파크웨이 교차로에 새 아파트 단지가 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귀넷데일리포스트지가 보도했다.
개발업체인 브랜드 프라퍼티스(Brand Properties) 측은 이미 해당 교차로에 아파트 콤플렉스를 시공중이며 둘루스 하이웨이와 슈가로프 파크웨이 교차로의 다른 방향에 추가로 아파트 단지를 짓기 위해 귀넷카운티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차로의 북동부쪽에 소재한 해당 부지 11.74에이커는 현재 C-2 커머셜로 조닝되어 있으며 개발업체 측은 아파트 건설을 위해 RM-24 레지덴셜 조닝으로의 변경을 귀넷당국에 요청하고 있다.
총 257유닛의 새 아파트 단지는 현재 둘루스 하이웨이와 슈가로프 파크웨이 교차로의 남서쪽에 이미 개발업체가 시공중인 아파트 단지와 대각선 방향에 자리잡게 된다. 개발업체의 멜로디 글루턴 변호사는 “아파트가 들어서면 입주민들은 I-85와 316 도로, 슈가로프 파크웨이 등 편리한 교통의 이점을 누리게 된다”고 말했다. 귀넷개발위원회는 오는 3일 오후 7시 귀넷사법행정센터에서 리조닝 변경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귀넷개발위원회가 승인해도 최종 결정은 향후 귀넷카운티 커미셔너들의 찬반표결에 달려있다. 새 아파트 명칭은 접수된 리조닝 신청서의 조감도와 부지 계획안에 따르면 ‘브랜드 슈가로프’와 ‘슈가로프 아파트’로 되어 있다. 새 아파트 단지는 각 침실 1개와 2개, 3개 유닛으로 이뤄진 5개 레지덴셜 빌딩으로 3개 침실 유닛은 전체 유닛의 6% 미만만 차지하게 되며 수영장과 피트니스 센터, 아웃도어 파시오, 그릴 스테이션 등의 주민 편의시설도 갖춘다.
현재 전국적으로도 아파트 공실률은 지난 35년래 최저 수준으로 낮고 수요가 높은 만큼 렌트비는 빨리 오르고 있다. 아파트 렌트비는 임금 상승률보다 2배 빨리 오르고 있다는 것이 정설이다. 애틀랜타의 부동산 리서치 업체인 데이터뱅크의 앨런 웩슬러 회장은 “개발업체들이 아파트 신축을 위해 더 높은 가격에 부지를 인수하고 있어 아파트 렌트비는 갈수록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슈가로프 밀스 인근 새 아파트 단지 개발맵. <귀넷카운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