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한 다운타운 남부 재개발된다
애틀랜타 다운타운 남부 재개발 프로젝트가 새 전기를 맞았다.독일계 부동산 기업인 뉴포트(Newport) US RE가 지난 19일 오후 미디어 투어를 개최해 50개 가까이 애틀랜타시에서 보유하고 있는 자사의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뉴포트사는 애틀랜타시의 가장 낙후한 빌딩들을 인수하기 위해 수백만달러를 지출했다. 해당 부동산들은 다운타운 피치트리와 미첼, 브로드와 포사이스 스트리트의 8개 블록들에 포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낙후해 범죄율도 높은 다운타운 남부 일대를 메르세데스-벤츠 스테이디엄과 연결되는 보행 편의적인 오피스, 상점, 레스토랑들, 주거 단지 등으로 새롭게 개발하는 것이 골자이다. 그러나 이 계획은 지난 몇 년간 논의되어 왔으나 아직까지 이렇다 할 진척 사항이 눈에 보이지 않고 있다.그러나 미디어 투어에서 뉴포트사는 애틀랜타 프로젝트를 이끌 새 리더를 소개하며 이 같은 걱정을 일축했다. 새 리더는 조지아텍을 졸업한 재원인 케빈 머피씨로 머피씨는 콜럼비아 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카퍼우드 릴 에스테이트 등과 같은 맨해튼 소재 기업들에서 근무했다. 머피씨는 애틀랜타 남부 재개발은 단기간에 이뤄질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개발은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이며 일단 이전 ‘호텔 거리’였던 미첼 스트리트의 낙후한 10개 빌딩들의 개발이 1차 과제가 될 것이다. 미첼 스트리트 개발로 푸드&베버리지를 위한 7개 스팟과 약 4만스퀘어피트 규모의 로프트 오피스를 포함해 10개의 리테일 스페이스가 창출된다. 미첼 스트리트의 빌딩들 중에서도 233 미첼 스트리트에 소재한 실번(Sylvan) 빌딩 재개발부터 시작된다.뉴포트사는 “이미 리테일 입점을 원한다는 3장의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미 주택 신축 건수, 이번엔 반등
로이터 집계 시장 전문가 예상치 132만건에는 못미쳤으나 9.4% 감소를 기록한 전월 대비 크게 반등했다.
지난 9월 주택착공 건수는 126만6000건으로 상향 조정됐다. 지난 9월 미국의 신규 주택 착공 실적이 급감하며 시장 예상도 밑돌았다. 9월 신규 주택 착공 실적은 전월 대비 9.4% 감소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3.2% 감소한 132만 채였다. 9월 신규주택착공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6% 증가했다. 지난 8월 주택착공 실적은 12.3% 증가가 15.1%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10월 신규주택 건축 허가 건수는 12년 만에 최대로 증가하면서, 전국적인 매물 부족의 갈증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0월 신규주택 건축 허가 건수는 146만1000건으로 전월 대비 5% 증가했다. 이는 2007년 5월 이후 최대 규모다. 단독 주택 건축 허가 건수가 전월 대비 3.8% 증가, 지난 2007년 8월 이후 가장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지난 9월의 주택착공 허가 건수는 2.7% 감소한 138만7000 채를 보였다. WSJ이 집계한 예상치 6.3% 감소한 133만 채보다 양호했다. WSJ은 최근 주택 판매 증가와 건설심리 개선에도 불구하고 주택 부문의 압력이 지속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임금과 재료비 증가가 신규 건설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10월 발표에 대해서, 캐피털마켓츠측은 "현재 주택 시장 진입에 가장 큰 걸림돌이 매물 부족 현상이기 때문에 향후 주택 구매자들에게 있어 중요한 보고서"라고 평가했다. 금리에 가장 민감한 영역인 주택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의 통화 완화 정책에 따라 최근 몇 달간 상승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매물 부족과 노동력 부족으로 여전히 상황은 좋지 않다고 보고 있다.
모기지 30년 고정 3.66%
지난 11월 14일 기준 3.75%를 기록했던 30년 만기 주택 담보대출 평균 고정금리가 21일 기준 3.66%로 소폭 하락했다. 지난주보다 0.09 포인트 하락했으며 이는 작년 동기 대비에 1.15포인트 낮은 수치다.
15년 만기 고정금리 평균은 이번 주 평균 3.15%로 지난주보다 0.05% 하락했다. 작년 동기에는 4.24%였다. 5년 만기 재무부 지수의 변동금리 주택 담보대출은 평균 3.39%로 지난주 금리보다 0.05포인트 하락했다. 1년 전에는 4.09%를 기록한 바 있다.
국책 모기지 기관 프레디맥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샘 하이터는 "낮은 금리와 건설 증가로 주택 시장은 계속해서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으며 매튜 스피크먼 젤로우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진행 중인 미중 무역 협상이 최근 몇 주간 의미 있는 진전을 보여 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한 불안감들이 투자자들을 더 안전한 자산으로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주간 주택 담보대출 금리 동향지수를 제시하는 뱅크레이트닷컴이 조사한 전문가 중 절반 가까이가 앞으로 금리가 더 낮아질 거라고 주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건축 허가가 5% 상승해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주택시장은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주택 담보대출 신청은 일주일 전 금리가 소폭 인상된 후 감소세로 돌아섰다. 최근 모기지 은행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전체 대출 신청 규모의 척도인 시장 종합지수는 일주일 전보다 2.2% 하락했다. 금융지수는 8% 하락했으며 구매지수는 7%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활동의 재융자 비중은 전체 신청의 59.5%를 차지했다.
10월 애틀랜타 주택 중간 거래가 24만9천불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지난 달 거래된 주택들의 중간 가격은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1년전 동기보다는 높다고 최근 발표된 리/맥스 주택거래 리포트가 전했다.
가을이 되면 집값이 하락하는 것은 통상적인 일이다. 10월 메트로 애틀랜타의 중간 주택가는 24만9000달러로 앞선 9월의 25만2000달러보다 3000달러 하락했으나 지난해 10월의 23만5000달러보다는 6%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10월 거래 리포트와 같이 계절적 요인이 영향을 미치기는 하지만 애틀랜타 집값은 지난 2012년 바닥을 친 이래 매년 상승하고 있다. 리/맥스의 제프 라그레인지 부사장은 “조지아주의 튼튼한 경제와 낮은 실업률은 지역 주택 시장을 견고하게 유지해주는 원동력”이라고 자평했다.
조지아주의 경제 성장은 주도인 애틀랜타에 젊은 전문직 종사자들을 대거 진출하게 만들었다. 비록 이들이 아직 내 집 마련을 위한 경제적 자력은 가지고 있지 못 할지라도 비교적 고소득층인 젊은 이들은 메트로 애틀랜타 주택 시장의 밝은 미래이다. 더욱이 올해 들어 연준은 기준 금리를 3회나 인하하면서 모기지 이율의 하락으로 주택시장은 더욱 활기를 얻고 있다.
국책 모기지 기업인 프레디 맥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30년 고정 평균 모기지 이율은 현재 3.66%로 1년전 4.83%보다 1% 이상 크게 하락한 상태이다. 10월 한 달 동안 메트로 애틀랜타에서는 총 7754채의 주택이 판매됐다. 이는 앞선 9월보다는 소폭 줄어든 거래이나 1년전 동기보다는 많은 수치이다. 그러나 여전히 판매할 수 있는 재고 매물은 많이 부족한 상태이다. 현재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보유한 리스팅 매물들은 향후 3개월 어치 분량으로 이는 바이어와 셀러 양측이 동등한 협상 권한을 가진 균형잡힌 주택 시장에서 보유하고 있어야 할 매물의 절반에 불과하다.
미드타운 개발부지 '천정부지' 치솟아
유례없는 아파트 건설 붐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톨 브라더스(Toll Brothers)가 미드타운에서 두 개의 아파트 타워를 신축하는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아파트 타워 신축을 위해 톨 브라더스 아파트먼트 리빙사는 1018 웨스트 피치트리 스트리트에 소재한 1.5에이커 개발부지를 2100만달러 약간 넘는 금액을 지불했다. 에이커당 1300만달러가 넘는 높은 가격이지만 요즘 천정부지로 가격이 치솟고 있는 미드타운 일대에는 그 정도 프리미엄 가격은 제시해야 개발 부지를 인수할 수 있다. 톨 브라더스 측이 인수한 부지는 전국에서 가장 혁신 테크놀로지 지구인 미드타운의 ‘테크놀로지 스퀘어’에서 북쪽으로 불과 몇 블록 안 떨어진 10번가 스트리트 교차로 인근에 소재하고 있다. 현재 해당 부지에는 지난 1950년대와 1960년대 지어진 낙후한 저층 벽돌 건물들만이 몇 개 소재하고 있다. 기존 부지의 소유주는 컴캐스트 케이블사였으며 풀턴카운티 당국의 공식 감정가는 540만달러이므로 새 개발업체는 그보다 4배 가까운 가격에 땅을 인수한 것이다.
톨 브라더스만이 아니다. 에이커당 최소 1000만달러 이상은 미드타운에서 기본으로 일부 개발업체는 에이커당 1500만달러 이상을 주고 땅을 확보하기도 했다. 부지 가격은 치솟고 공사 현장의 인건비도 크게 올라 미드타운 일대 아파트들의 렌트비도 매년 오르고 있다. 콘도, 아파트 건설, 분양 종합 정보업체인 해도우(Haddow)&Co사에 따르면 애틀랜타시에서 A급 아파트의 유닛당 평균 렌트비는 1800달러에서 1850달러이며 미드타운과 벅헤드 지역에서는 유닛당 2000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애틀랜타의 부동산 리서치 업체인 데이터뱅크의 앨런 웩슬러 회장은 “개발업체들이 미드타운 일대에서 아파트 신축을 위해 더 높은 가격에 부지를 인수하고 있어 아파트 렌트비는 갈수록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히터 과열 등은 겨울철 사고 원인”
아침 기온이 뚝 떨어진 11월말 히터를 사용해야 하는 환경에서 주택관리는 더욱 중요하다.연방화재방지협회(National Fire Protection Association)에 따르면 난방도구로 인한 화재는 주방조리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주택 화재 원인이다. 특히 히터 과열로 발생하는 주택 화재는 연간 2만5000건에 있다는 통계도 있다.
NFPA의 권고사항에 따르면, 히터를 구입할 때는 히터의 성능과 구조가 미국안전표준에 맞는지 인증하는 UL(Underwriters Laboratory), ETL(Intertek), CSA(Canadian Standards Association) 같은 라벨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히터 제품을 구입할 때 과열되면 차단하는 센서가 있는지도 체크한다. 특히 아이들이나 애완동물이 있는 공간에 사용한다면 차단센스가 있는 모델이 좋다. 구입 후 제품설명서에 있는 지침을 무시하면 위험하다.
모든 스페이스 히터를 사용할 때는 카펫, 러그 또는 침구류, 커튼 같은 가연성 물질로부터 먼 곳에 설치하고 세라믹 타일 같은 평평하고 단단한 불연성 표면에 놔야 한다. 히터 전원코드를 콘센트에 직접 꽂고 연장 코드 또는 전원 스트립에 연결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추운 겨울에는 외부에서 들어오거나 밖으로 새나가는 틈새를 막아주지 않으면 집안의 온기를 유지하기 힘든 것은 물론 난방비가 올라간다. 외부와 통해 있는 출입문과 창문 틈은 모두 틈마개나 실리콘건으로 불리는 커크(caulk)로 막아야 한다. 특히 창문은 열을 가장 많이 뺏기는 통로이기 때문에 작은 틈이라도 꼼꼼하게 막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커튼을 사용해 단열도을 높이는 것도 좋다.
홈 디포와 같은 건축자재 소매점에서는 저렴한 비용에 열손실을 막을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문과 창문 틈을 막는 것만으로도 난방비를 40%까지 절감할 수 있다. 혹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동파를 조심해야 한다. 애틀랜타는 영하권의 날씨가 드문 편이나, 최근 수년 간은 주의해야할 만한 상황으로 변모했다.
현대일렉트릭,앨라배마 공장 증설
현대일렉트릭은 앨라배마주에 1만1700평 규모의 변압기 생산법인 공장 증설을 완료하고 가동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일렉트릭의 앨라배마 공장 연간 생산능력은 기존 1만4000MVA(80대 규모)에서 50% 늘어난 2만1000MVA(110대 규모)가 됐다.
북미시장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연계 공사, 노후 교체 물량 증가에 따라 변압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컨설팅업체 '프로스트 앤 설리번'에 따르면, 북미 지역 전력변압기 시장은 연평균 4% 규모로 꾸준히 성장해 2022년에는 약 29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현대일렉트릭 측은 "미국 고객들이 한국산 대형변압기를 선호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에 발 맞춰 2020년까지 앨라배마 법인의 연 매출을 2억달러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 신규주택판매 여전히 강세
전국 신규 판매가 수개월째 강세를 이어갔다. 지난 9월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국의 신규 주택 판매 건수가 지난달은 시장 예상을 다소 밑돌았으나, 여전히 호조를 보였다. 연방 상무부는 지난 26일 10월 신규 주택 판매가 전월 대비 0.7% 감소한 73만3000건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낮은 모기지 금리로 주택 경기는 전체적으로 탄탄한 흐름을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는 시장 예상을 밑도는 것으로 로이터통신은 시장 전문가들이 지난달 신규 주택 판매가 1.1%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직전 월인 9월 수치는 70만1000건에서 73만8000건으로 상향 조정되면서 지난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0월 신규 주택 판매는 31.6% 증가했다. 신규 주택 판매가 석달 연속 70만건을 웃돈 것은 2007년 이후 처음이다. 모기지 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신규 주택 판매 거래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완화적 통화 정책으로 최근 금리가 낮아지면서 증가하고 있다.
국책모기지기관 프레디 맥에 따르면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는 3.66%로 지난해 11월 기록한 4.94%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10월 중 거래된 신규 주택의 중간값은 1년 전 보다 3.5% 하락한 31만67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달 주택 판매는 20만-40만달러 범위에 집중됐다. 20만달러 이하에서 판매된 주택은 전체의 9%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전체 거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남부의 신규 주택 판매가 3.3% 감소했다. 북동부의 신규 주택 판매는 18.2% 급감했다. 반면 서부와 중서부의 주택 판매는 각각 7.1%, 4.2% 증가했다.
한편, 지난주 연방 상무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월 신규 주택 건축 허가 건수는 전월 대비 3.8% 증가한 131만4000건으로 12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신규주택 건축 허가 건수가 증가하면서, 전국적인 매물 부족의 갈증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 주택. <자료사진>
현대 일렉트릭 앨라배마 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