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6일부터 다양한 강좌 수강 가능
1980년 한인 커뮤니티 서비스 센터로 출발하여 이민자, 소수 인종 등이 겪는 여러 사회적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것을 사명으로 하고 있는 팬 아시안 커뮤니티 센터가 1월 6일 무료 영어반 및 시민권 준비반의 새학기 개강을 앞두고 있다.
귀넷, 디캡, 캅, 풀턴 등 4개 지역의 총 21개 장소에서 50개 이상의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는 센터는 현재 1400명의 학생에게 영어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신분에 상관없이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며 ESL 수업의 경우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 사이에도 매우 호응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개강을 앞둔 강좌들은 무료 영어회화, US Civics, 온라인 영어, 시민권 준비, 잡 트레이닝(취업 훈련) 등이다.
프로그램 총괄 디렉터인 그레이스 박사는 "우리 센터의 수강생들은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보통 한 레벨 당 6개월씩 진행되고 한 레벨을 마칠 때마다 수료증을 받는다. 총 4레벨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학급당 학생 수는 평균 15명 정도이며 35명의 선생님이 매주 2회, 한 회당 3시간씩 밀도 높은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센터는 학생들의 수업 참여를 위해 3번 결석할 시 제명되는 규정을 두고 엄격하게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곧 GED 과정 개설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센터의 잡 트레이닝(취업 훈련) 프로그램은 영어공부와 취업을 함께 공략하는 것으로 테크니컬 컬리지, 우드러프 메디컬 트레이닝 등과 연계하여 운영된다.
이 과정을 담당하고 있는 앤드류 이 스페셜리스트는 "지게차, 헬스케어, 의료 보조 등에 대한 학생들의 수요가 높아 관련 기관들과 연계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며 "이 과정에 등록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비싼 수업료가 필요한데 저소득을 증명하면 무료로도 수강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데비 김 데이터 매니저는 "몰라서 혜택을 못 받는 분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며 "센터는 언제나 열려 있으니 언제든 편하게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새 학기 등록은 12월 10일부터 11일 10시부터 3시까지 센터 귀넷 사무실(2100 Pleasant Hill Rd Suite #242)에서 등록 가능하다. 등록 문의는 770-680-2365, 770-685-0215, 678-749-0293 으로 하면 된다.
(왼쪽부터) 앤드류 이 취업지원 매니저, 프로그램 총괄 디렉터인 그레이스 박사, 데비 김 데이터 매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