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비전 T-RM19-2020 제네시스 G90 선보여
현대자동차는 지난 20일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9 LA 오토쇼’에서 새롭게 디자인한 친환경 아이오닉을 북미 지역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아이오닉은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일렉트릭(EV) 등 3가지로 내외관 디자인 변경은 물론 인포테인먼트테크놀로지와 현대 스마트 센스로 안전성과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미래형 공기 역학적 실내외 디자인을 적용한 2020 아이오닉은 고속도로 주행 보조장치 및 차로유지보조 같은 선택 사양이 추가돼 장거리 여행의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또한 전 모델에 주행중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현대 스마트 센스’ 지능형 안전 시스템이 적용돼 안전성도 강화됐다.
당일 현대차는 혁신적인 Vision T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컨셉트카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Vision T는 현대 자동차의 진화하는 ‘센슈어스 스포티니스’ 글로벌 디자인 언어를 표현하는데 현대 디자인 센터(HDC)의 7번째 컨셉트카다. 이상엽 현대자동차 글로벌 디자인 센터장은 “우리는 디자인에 혁신적인 솔루션을 추구하며 센슈어 스포티니스 디자인 언어를 통해 제품 경험에 감성적 가치를 더했다”고 밝혔다. 본 컨셉트가의 외관은 매트그린으로 마무리 했으며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을 강조하고 주위 환경과의 균형을 나타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 트레인 구동 방식을 적용했다.
또한 고성능 콘셉트카 ‘RM19’도 세계 최초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RM19는 일반도로는 물론 서킷에서도 민첩한 핸들링을 구현해 낸 고성능 콘셉트카다. 현대자동차는 2012년부터 프로젝트 RM이라는 이름으로 고성능 모델 개발을 시작했으며, 이번에 선보인 ‘RM19’는 전장 4,319mm, 전폭 1,945mm, 전고 1,354mm의 차체에, 현대모터스포츠의 고성능 TCR 차량에 장착된 2.0 터보 GDI 엔진을 공유하며 최고출력 390마력(hp)의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마지막으로 소개된 2020 제네시스 G90은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지도와 소프트웨어용 공중파(OTA) 업데이트 기능을 갖춘 새로운 12.3인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G90에 적용된HVAC 시스템은 GPS를 이용, 차량이 터널에 있을 때를 알려주며, 이 경우 시스템은 외부공기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자동으로 내부순환으로 전환해 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