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레타 경찰서 주민들에게 주의 당부
지난 20일 오전 알파레타의 한 초등학교 인근서 어슬렁거리는 곰 한 마리가 목격됐다고 AJC가 보도했다.
알파레타 경찰서 측은 오전 9시경 “11770 E.폭스 코트에 소재한 레이크 윈워드 초등학교 뒤 산책로에서 곰 한 마리가 걷고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 측은 곰을 목격할 경우 911로 신고해줄 것을 부탁했다.
이 곰이 지난 7월 더위를 식히느라 알파레타의 레이크 윈워드에서 수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사진 속의 곰과 같은 곰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조지아주천연자원부(GDNR) 야생동물부서의 멜리사 커밍스 대변인은 “야생곰들은 사람들의 삶에는 관심이 없다”며 숲속의 야생 곰들이 사람들이 가는 주택가에서 발견되는 이유는 먹이를 찾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커밍스 대변인은 “집 뒷마당에 사료, 새모이통 등을 놔두지 말고 그릴은 깨끗하게 세척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야생곰을 목격하면 절대로 다가서거나 음식을 줘서는 안 되고 이웃들에게 알려서 함께 조심하도록 해야 한다.
야생 흑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