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라이나에 완벽 승리...필드골 3번 성공
지난 10월 29일 애틀랜타 팰컨스와 계약을 맺은 후 복귀전인 뉴올리언스와의 경기에서 6번 킥을 모두 성공시키며 NFL(내셔널 풋볼 리그) 복귀 청신호를 울렸던 구영회가 두 번째 경기에서도 활약했다.
지난 17일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의 뱅크오브아메리카 스태디엄에서 열린 NFL 11주 차 방문 경기에서 구영회가 속한 팰컨스팀이 캐롤라이나의 팬서스팀에 29-3로 완벽히 승리했다.
이 날 경기에서 총 4차례 필드골 기회 중 3번을 성공시킨 구영회는 2차례의 보너스 킥까지 깔끔하게 처리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지난 경기에서 보너스킥 포함 6차례 킥 시도에서 100% 성공률을 보였던 구영회는 이번 경기까지 총 8차례 필드골 기회에서 7번을 성공시키며 87.5%의 필드골 성공률을 기록했다.
구영회 선수의 이 날 플레이에 대해서 1쿼터 종료 6분 39초를 남기고 38야드 필드골 시도에서 볼이 포스트 오른쪽으로 벗어나는 실수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경기를 잘 이끌어갔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구영회 합류전까지만 해도 6연패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팰컨스팀은 새 키커 영입 이후 2연승을 이어가며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구영회 선수. <사진=팰컨스 공식 홈페이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