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프로듀서이자 힙합 레이블 AOMG와 H1GHR MUSIC의 CEO이며 제이지(Jay-Z)가 수장으로 있는 락네이션 소속 아티스트인 박재범(Jay Park)이 지난 18일 애틀랜타 다운타운 타버나클에서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 날 콘서트에서 3시간에 가까운 시간 동안 박재범은 사실은, 약속해, K-TOWN 등 35곡을 소화하며 관객들과 호흡을 이어 나갔다. AOMG 소속의 DJ 웨건(김명준)이 디제잉을 맡았으며 MBN 방송사 주최의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사인 히어'의 우승자로 최근 AOMG에 합류한 소금, 하이어 뮤직 소속의 테드 박(Ted Park)등이 특별출연해 박재범을 지원사격했다.
올해 9월부터 2019 월드 투어 일환으로 아시아, 유럽, 미주 지역을 순회하고 있는 박재범은 앞서 홍콩, 도쿄, 쿠알라룸푸르, 헬싱키, 런던, 파리, 벤쿠버, 뉴욕, 마이애미 등에서 공연했으며 18일 애틀랜타 콘서트 이후에는 20일 달라스, 24일 시카고 등의 일정이 이어질 예정이다. 12월 1일 시애틀 공연을 마지막으로 월드투어 대장정의 막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부터 2010년 2월까지 JYP 기획사 소속 2PM의 멤버이자 리더로 활동하다가 2010년 솔로로 데뷔한 박재범은(Jay Park) 이후 힙합레이블 하이어 뮤직 등을 설립했고 2017년 락네이션과 계약하며 미국 활동을 활발히 이어나가고 있다.
박재범이 무대에서 팬들과 인사하고 있다.
애틀랜타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공연 중인 박재범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