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플하우스 공동창업주 톰 포크너 별세
노란색 지붕의24시간 전통 남부식 식사를 판매하는 와플하우스의 공동창업주 톰 포크너가 26일 9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오랜 친구를 너무 그리워했던 이유에서였을까. 와플하우스를 1955년 함께 설립하고 비즈니스 파트너를 넘어선 평생 친구로서 동고동락했던 조 로저스 공동 창업주가 97세로 숨진 지 불과 7주만이다.
1918년 6월 14일 조지아 디캡카운티, 현재는 애본데일 에스테이츠라 불리는 지역에서 태어나고 자란 포크너 창업주는 23세로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하기 전 영 해리스 칼리지&존 마샬 로스쿨에서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1941년 육군에 징집, 테네시주 오크 리지의 ‘맨하탄 프로젝트’에서 장교로 있을 때 아내 마타 진 비숍을 만았다. “부모님은 사업이 오늘날 1900개가 넘는 매장으로 발전할 만큼 성장할 줄 전혀 상상하지도 못했다"라며 아들 로저스 주니어씨가 고인을 회상했다.
포크너 창업주의 장례 예배는 오는 30일 오후 3시 노크로스 퍼스트 UMC에서 열린다. 유족들은 화환 대신 ‘기빙 키친’, ‘조지아 유소년 골프 협회’, 전국 다발성 경화증 협회에 기부해주기를 부탁하고 있다.
한편 노크로스에 본사를 둔 와플하우스는 지금으로부터 62년전에 창립됐다. 와플하우스를 설립한 조 로저스와 톰 포크너 창업주는 “우리는 돈이 아닌 사람, 즉 손님들과 직원들에 집중하는 24시간 영업의 레스토랑을 열고 싶었다. 물론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이다”라고 말했다. ‘사람’에 초점을 맞춘 와플하우스 1호 매장은 1955년 노동절 연휴에 탄생했다. 와플하우스는 현재 전국에서 1800개가 넘는 매장에 직원은 4만명이 넘게 근무하고 있다.
와플하우스의 톰 포크너&조 로저스 공동창업주. 두 사람은 7주 간격 차이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