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가 북미시장을 겨냥해 야심 차게 선보인 그룹 슈퍼엠(SuperM)이 지난 15일 둘루스에 소재한 인피니트 에너지 아레나에서 콘서트를 열었다. 13000여 석 규모의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들은 약 2시간 동안 열린 슈퍼엠의 ‘위 아 더 퓨처 라이브’ 공연을 함께 하며 환호를 이어나갔다.
특히 '점프'와 뚜껑을 딸 때 나는 소리인 '팝핑'의 합성어인 앨범 수록곡 '쟈핑(Jopping)은 화려한 춤사위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슈퍼엠은 지난 10월 미국 NBC의 토크쇼 '엘렌 제너러스 쇼'에서도 쟈핑을 선보여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만든 바 있다.
슈퍼엠은 샤이니 태민, 엑소 백현과 카이, NCT127의 태용과 마크, 중국 그룹 웨이비의 루카스와 텐 등 퍼포먼스에 강점이 있는 7명이 모인 팀으로 감각적인 무대와 세련된 춤사위 등이 특징이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기획했고 유니버설 뮤직그룹 산하 레이블 캐피톨뮤직이 손잡고 미국 활동을 뒷받침하고 있다.
지난 10월 4일 발매된 미니음반 ‘슈퍼엠’은 12일 발표된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77위를 기록했으며 월드 앨범 차트 5주 연속 1위에 올랐다. 톱 앨범 세일즈, 톱 커런트 앨범 2개 차트에서도 8위를 기록한 바 있다.
슈퍼엠은 오는 17일 워싱턴 DC 이글뱅크 아레나, 19일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으며 내년 1월 말부터는 샌디에이고, 로스앤젤레스, 시애틀 등에서 순회공연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슈퍼엠의 등장을 기다리는 팬들의 모습.
슈퍼엠의 오프닝 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