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세머시에 새 유통센터 건설, 450개 일자리 창출
아마존 물류센터도 내년 완공시 직원 1500명 채용
사업하기 좋은 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앨라배마주에서는 자동차 산업 뿐 아니라 식품 비즈니스등 거의 매일 같이 다양한 부문에서 신규 사업들의 진출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앨라배마주 상무부의 소식지인 ‘메이드인앨라배마’뉴스는 앨라배마주 베세머시에 중고차 온라인 중고 거래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 ‘카바나(Carvana)’가 진출한다고 최근 보도했다. 케이 아이비 주지사는 “카바나는 베세머시에 신규 유통&물류 센터를 4000만달러 이상을 투자해 건설하게 되며 이로 인해 450개 이상의 새 일자리가 발생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미국에서 현재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자동차 판매 기업인 카바나는 동남부 지역의 유통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에 앨라배마주 제퍼슨카운티 새 유통센터를 오픈하게 된다. 아이비 주지사는 “앨라배마는 급성장하는 이커머스 기업들의 새 유통 본부 건설을 위한 최적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며 카바나의 앨라배마 입성을 환영했다. 주지사는 또한 “카바나가 앨라배마 베세머시를 첨단 유통센터를 위한 보금자리로 선정한 것에 대해 매우 기쁘다. 이 혁신 기업과 함께 공고한 파트너십을 맺기를 원한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제퍼슨카운티 베세머시의 새 카바나 유통센터는 탁월한 고객 서비스로 유명한 카바나의 인스펙션과 메인티넌스, 포토그래프 기능도 함께 담당하게 된다.
건설 부지는 버밍햄에서 남서부 방향으로 약 18마일 떨어진 이전 산업 센터인 베세머시의 사적 소유지로 유통센터가 설립되면 연봉 평균이 3만5000달러가 넘는 일자리가 450개 이상 발생된다. 앨라배마주 상무부의 그렉 캔필드 장관은 “카바나는 아직 창업된 지 오래지 않은 절음 기업이지만 테크놀로지에 중점을 둔 사업 모델은 자동차 판매 산업에서 주목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카바나의 새 베세머시 유통센터는 가파른 성장 속도를 뒷받침해주고 계속 유지, 지탱해줄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카바나닷컴(Carvana.com)에서는 단 5분 안에 1만5000대 이상의 중고 차량들이 판매되며 소비자들은 이 사이트에서 융자 과정까지 해결할 수 있다. 또한 마치 자동차 자동판매기를 이용하는 것처럼 또한 바로 구입한 중고 차량이 다음날 딜리버리되는 서비스도 선택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딜러십 매장에서 수임료를 내는 과정을 생략하고 시간과 돈을 절약해 간단하게 모바일 스마트폰만으로 중고차를 구입할 수 있다.
카바나에서 판매되는 모든 중고 차량들은 철저한 인스팩션을 거쳤으며 소비자들이 탑승하기에 불편이 없도록 수리, 정비됐다. 또한 360도 모든 방향에서 사진이 찍혀서 소비자들은 모든 차량들을 실제 바로 옆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쇼핑한 후 원하는 차량을 선택할 수 있다. 더욱이 모든 차량들은 구매 후 7일내 환불할 수 있어 중고차 구입시 더욱 안심하고 카바나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제퍼슨카운티 관계자들도 카바나의 베세머시 입성에 환영하고 있다. 케네스 컬레이 시장은 “2011년 달러 제너럴의 진출, 최근에는 아마존까지 베세머시에 진출하는 유망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카바나도 이러한 대열에 합류하게 되어서 매우 기쁘다. 베세머시 주민들을 위해 좋은 페이를 주는 훌륭한 일자리들이 계속 늘어나게 되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베세머시에서는 현재 85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아마존 물류센터가 내년 중 완공을 목표로 지어지고 있다. 아마존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1500개의 새 일자리가 창출된다.
텍사스 포트워스에 본사를 둔 벤 E.케이스 푸즈(Ben E.Keith Foods)도 1억달러를 투자해 커피카운티에 대규모 푸드서비스 유통센터를 설립한다. 벤E.케이스의 신규 앨라배마 유통센터 내부 규모는 42만5000스퀘어피트가 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완공시 총 80개의 새 일자리가 창출된다. 또한 향후 서비스 센터는 동남부 일대에서의 사세 확장에 따라 최대 100만달러까지 증축이 가능한 설계도로 처음부터 지어진다. 커피카운티 뉴브록튼시에 지어질 유통센터의 착공은 늦어도 오는 12월 중에는 시작하며 완공은 오는 2021년 12월까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고차를 싣고 달리는 카바나 차량.
온라인 중고차 판매 기업인 카바나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