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시 승격 운동 결실, 1일 공식 출범
주민수 9만9250명, 조지아주 9위 도시
지난 10년넘게 끈질기게 계속돼온 사우스풀턴 자치 독립시 승격 캠페인이 눈에 보이는 열매를 거두게 됐다고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보도했다.
사우스풀턴시가 오는 5월 1일 시작된다. 단, 풀턴 인더스트리얼 디스트릭트를 사우스풀턴으로 병합할지 여부는 오는 가을 풀턴카운티 주민들의 찬반 투표로 결정된다. 지난해 11월 대선때 사우스풀턴 지역의 유권자들은 ‘사우스풀턴시’의 독립에 찬성표를 던졌다. 지난해 기준으로 주민수 9만9250명의 사우스 풀턴시는 이제 5월 1일이면 조지아주에서 9시 도시가 된다. 이미 사우스풀턴의 주민들은 지난 3월과 4월 시장과 7명으로 구성된 시의원을 뽑았다. 사우스풀턴의 초대 시장에는 전 풀턴카운티 커미셔너를 역임했던 빌 에드워즈씨가 선출됐다.
에드워즈 시장은 “최우선 과제는 시당국의 매니저와 재정부 디렉터 등 유능한 인력을 채우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풀턴 인더스트리얼 디스트릭트가 사우스풀턴시 안에 속하게 되면 새로운 시당국으로서는 큰 힘을 얻게 된다. 이 지구는 4600만스퀘어피트 규모로 사우스 풀턴시에 매년 600만달러에서 700만달러의 세수입을 가져다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사우스풀턴시는 출범 후 오는 가을 풀턴인더스트리얼 블러바드의 새 병합안건에 주민들이 찬성표를 찍을 것을 설득하는 일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드워즈 시장은 “사우스풀턴시는 일단 6개월에 5400만달러의 예산을 가지고 시작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