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둘루스 소재 청담에서 노숙자 구호단체 미션 아가페(대표 제임스 송)이 사랑의 점퍼를 위한 기금 마련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미션 아가페 회원들과 김일홍 한인회장, 오영록 전 한인회장, 남궁준 목사, 마이클 글랜톤 하원 의원, 래리 쟌슨 커미셔너, 바바라 목사 등은 노숙자를 위한 사랑의 점퍼 등을 위한 후원금 마련에 동참하기로 했으며 메트로시티 은행은 14일 미션 아가페를 위한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는 제임스 송 대표의 환영인사와 한인회장 등의 격려사, 미션 아가페 활동 소개, 후원 홍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제임스 송 대표는 “우리는 신앙을 바탕으로 소외되고 가난한 자를 돕고 있다"며 "한인들이 주류사회에 환원하는 중요한 활동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7일 열린 클레이톤 카운티의 사랑의 점퍼에 함께 했던 마이크 글랜톤 하원 의원과 오는 16일 사우스 디캡 몰에서 열리는 행사에 함께할 예정인 래리 쟌슨 커미셔등은 이 날 "한인 단체가 보여준 '나눔'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히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탬에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 날 펀드레이징을 통해 모인 비용은 4000달러 정도다. 미션 아가페는 18000달러(25달러/점퍼 개당 금액*720개)를 목표로 모금 중이다. 제임스 송 대표는 "금액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이다"라며 "작은 금액도 누군가에게 소중한 보탬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미션 아가페는 비영리 단체로 후원하면 세금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후원 문의=770-900-1549)
미션 아가페 사랑의 점퍼 기금 마련 행사에서 김일홍 한인회장이 격려사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