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레타 레이크 원드워드 2학년 이준엽군
조지아 독극물 예방 포스터 대회 출전
한인 초등학생이 조지아주에서 개최한 미술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주목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현재 알파레타 소재 레이크 윈드워드 초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이준엽(Jayden Lee)군으로 지난 10월초 마감된 조지아 독극물 예방 포스터 대회(Georgia Poison Center Poster Contest)에서 쾌거를 올렸다. 2012년 이후 본 대회 1위 입상자들 중에서 한인은 이군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져 한인 어린이들의 영예를 높이고 있다.
본 대회에서 유치부에서 5학년 참가자들은 그림을, 중학생 및 고등학생들은 비디오를 출품했다. 5개의 주제들이 제시된 가운데 작품들은 10월 초 제출 마감됐으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들을 가렸다.
이준엽군이 선택한 주제는 ‘어린이에게 위험한 물건들을 어린이 근처에 놓지 말아주세요’이었으며 이를 색연필 및 아크릴 물감으로 결합 이용해 표현했다.
이준엽군은 “그림 그리는 게 너무 좋아서 하루종일 그릴때도 있어요. 이번 대회를 위해 처음에는 독극물이 흐르는 강물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을 그렸는데 다시 탁자로 배경을 바꾸어 표현했어요. 열심히 그렸는데 상을 받게 돼 정말 기뻐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 군의 모친은 “현재 알파레타에서 학생들에게 그림을 소그룹으로 가르치고 있는데 우리 학생들이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돼 아들도 겸사 출전하게 됐다”면서 “아들은 그림, 운동, 글쓰기를 매우 좋아하는데 이중에서도 그림이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표현하는데 좀 더 수월한 것 같다. 향후 전문적으로 그림을 배우길 원한다면 독려해줄 예정이다. 조지아주에는 크고 작은 미술 대회들이 많으니 앞으로 많은 한인 학생들이 참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알파레타 소재 레이크 윈드워드 초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이준엽군.
1위를 차지한 이준엽군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