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기니스 페리 로드 다발성 교통사고 사망 10대 추모식 열려
지난 10일 스와니 맥기니스 페리 로드 선상 아파트 입구에서 발생한 다발성 교통사고로 인해 숨진 10대 여성 운전자(16세)에 대한 신원이 공개됐다.
피치트리 릿지 고등학교 11학년에 재학중이던 사마라 마사이(Samarah Masih)양으로 지난 11일 저녁 급우들 및 지역민들은 사고현장에 모여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사이양의 친구들 중 한명인 크리스천 메이슨군은 지역 언론을 통해 “마사이가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너무나 슬프다”고 말했다.재드 재러신스키 피치트리 릿지 교장은 사건 다음날인 11일 마사이양의 사망을 알리는 서한을 학부모들에게 송달했다.
재러신스키 교장은 서한에서 “그토록 미래가 촉망되던 어린 생명에 대한 상실은 만감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이 시점에서는 학생들에 대한 지원이 그 어느 때 보다 필요합니다”라고 당부했다.
사고를 일으킨 슈가힐 주민 션 테일러(Sean Taylor, 47)씨는 당일 노스사이스 귀넷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퇴원 후 구속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본 사건 개요는 은색 니산 패스 파인더에 타고 있던 마사이 양은 아파트 입구에서 나가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으며 갑자기 방향을 튼 테일러씨의 적색 닷지 픽업 트럭이 운전자쪽 측면을 들이 받아 현장에서 사망했다. 스와니 경찰에 따르면 테일러씨의 차량은 도로변을 따라 2대의 차량을 먼저 들이받았으며 이후 자신의 차량에 대한 통제력을 잃고 차선에서 이탈해 니산 차량을 들이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 마사이양 생전 사진. <뉴스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