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24주년 가을 정기 음악회 지난 9일 개최
애틀랜타 한인 노인대학(학장 류영호) 개교 24주년 가을 정기 음악회가 지난 9일 둘루스 새날 장로교회서 개최됐다.
주차장이 가득 메워진 채 연주회장에는 노인대학 학생들, 가족,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개회사에서 류영호 학장은 “100세 시대, 80에서 90이 넘은 학생들이 있어 자랑스럽고 서로 칭찬하는 모습은 더욱더 자랑스럽다. 이 모든 기쁨과 감사와 행복을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올린다”고 말했다.
축사에서 류근준 목사는 “노인이 아니라 후배들에게 본을 보여주며 덕을 끼치는 시대의 어른이 되길 기대한다. 이민사회, 채우려 하지 말고 이웃들과 나누며 끊임없이 배우는 큰 마음의 노인대학 학생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 프로그램은 워십 율동(행복대학 찬양율동팀/리더 장응선), 노인대학 합창(지휘 최복자), 바이올린 솔로(류지영), 솔로(소프라노 조귀순), 류트리오(피아노 류혜진/바이올린 류지영/ 첼로 류지애), 민요(신상숙), 솔로(테너 장영규), G사운드 색소폰(김희준 외 11명) 등으로 구성됐다.
공연이 시작되기전에는 감사패 전달식도 마련됐다. 장수상(박옥희, 권춘희, 김은순, 차희야, 한복교, 김운숙, 김갑순), 내부이사상(강경월, 서성민, 손순자), 봉사상(김영화, 김순기, 임창숙, 조귀순, 신남현, 이경숙), 모범상(심원섭, 심희순, 양귀현, 이후선, 배경순), 감사패(장영규, 장응선, G사운드) 순으로 진행됐다.
공연 관람자는 "노인대학 음악회에 계속해서 참석하고 있는데, 올해는 그 어느때보다 풍성하고 감동어리게 펼쳐졌다"면서 "앞으로도 이 지역 한인 시니어들의 향학열의 모체로 역할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노인대학 종강식은 내달 14일 열리며 이후 109번 아씨몰 앞에 위치한 바소 커피 하우스에서 커피 타임을 갖게 된다.
애틀랜타 한인 노인대학이 개교 24주년 가을 정기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