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둘루스 새날 장로교회서
애틀랜타 한인 노인대학(학장 류영호)이 개교 24주년을 맞이해 가을 정기 음악회를 오는 9일 오전11시-오후1시 둘루스 새날 장로교회에서 개최한다.
‘자랑과 칭찬’을 주제로 마련되는 이번 음악회 공연팀으로는 노인대학 합창단(지휘 최복자 교수), 워십율동(리더 장응선), 민요(리더 신상숙 교수), G사운드(감희준 외 4명), 바이올린 솔로(류지영), 소프라노(조귀순), 테너(장영규), 류트리오(피아노 류혜진/바이올린 류지영/첼로 류지애) 등이다. 류트리오를 중심으로 펼쳐지며 G사운드, 행복대학 찬양율동팀 등이 찬조 출연하게 된다.
류영호 학장은 “100세 시대 우리 학교의 가장 나이가 많은 학생은 96세이고 90세 이상은 3,4명, 85세 이상도 3,4명, 나머지 대부분은 70대 나이이다. 학생들이 고령임에도 건강한 가운데 향학열을 불태우고 있다. 이런 우리 학생들을 칭찬하고 자랑하고 싶어서 성경구절 고린도 후서 1장 14절을 음악회 주제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3명의 노인대학 학생 전원에게 장수, 모범, 개근, 내부 이사장 상이 각각 수여되며 찬조 출연팀들에게는 감사패가 주어진다.
한편 노인대학 종강식은 내달 14일 열리며 이후 109번 아씨몰 앞에 위치한 바소 커피 하우스에서 커피 타임을 갖게 된다.
류영호 학장은 “이번학기 아쉬운 점은 강사진이 부족했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지춘 학감의 경우 90세가 넘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지난 1995년 노인대학 설립때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누락됨 없이 노인과 복지 강의를 매달 1회 진행하고 있다. 학생 2,3명도 20년 넘게
내부 이사직을 성실히 수행해 주고 있다. 학생 및 강사진, 그리고 늘 마다하지 않고 음악회를 후원해 주시는 분들께도 심심한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문의=678-650-6043)
애틀랜타 한인 노인대학 음악회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