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헤드 400번 녹지공원 2025년 오픈
차량들이 고속으로 질주하는 도심 고속도로 위로 녹지 공원이 조성된다? 꿈 같은 이야기가 수년내 현실이 된다. 벅헤드 마타 400에 오는 2025년 개원을 목표로 9에이커의 시민 녹지 공원이 조성된다.
총 2억5000만달러가 투자되는 이 프로젝트는 원래 ‘파크 오버 GA400’이라 불렸으나 최근 ‘HUB404’로 리브랜딩, 다시 론칭했다. 새 녹지 공원은 마타 벅헤드 역과 PATH 400 그린웨이를 연결하며 하이웨이 위로 지어진다. 산책로와 정원들, 플라자 공간 및 노천극장 등이 조성되는 공원은 로저스 파트너스 아키텍츠+어번 디자이너스와 델슨 비어드 울츠 랜드스케이프 아키텍츠가 초안 컨셉을 디자인했다.
벅헤드 CID가 수년전 아이디어를 제시했으나 아직 본격적인 시동에 들어가지 못한 400번 시민공원은 새 브랜드 작업을 거친 만큼 2025년 오픈을 향해 가시적인 진행 작업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목표는 2020년까지 공사에 필요한 기금을 조성해 2021년까지 최종 엔지니어링 및 디자인 작업을 거쳐 2022년 경에는 실제 공사에 착수한다는 것이다.
애틀랜타는 ‘남부의 실리콘 밸리’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의 빅 3 기업의 애틀랜타 사세 확장이 예정대로 이뤄진다면 향후 수년간 미드타운에 수천개의 새 일자리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같이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서부 테크 기업들의 동부 진출 현상은 실리콘 밸리 일대의 기업들이 치솟는 주택 가격과 노동력 부족 등으로 시달리고 있는 현실을 단면으로 보여주고 있다. 애틀랜타, 그 중에서도 미드타운에 기술 대기업 및 유망 기업들이 몰리는 가장 큰 두 가지 이유는 조지아텍에서 배출하는 유능한 인재들과 실리콘 밸리 및 기타 서부 연안 도시들보다 비교할 수 없이 저렴한 주택 가격이다. 단적인 예로 캘리포니아 팔로 알토시의 중간 주택가는 280만달러인데 반해 메트로 애틀랜타는 그 1/10에도 못 미치는 26만1100달러이다.
부동산 정보 기업인 CBRE Inc.의 댄 왜그너 리서치 매니저는 “주택 문제는 테크놀로지 대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현실적인 문제이다. 이들 기업들은 해결책을 바로 동부 연안 새 시장들, 그 중에서도 애틀랜타에서 찾고 있다”라고 말했다. CBRE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애틀랜타에서는 약 3만2000개의 테크 관련 일자리들이 창출됐으며 이는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은 수치이다.
노스포인트몰 앞 아파트 이렇게 지어진다
프로젝트 개요는 이전 시어스 백화점이 소재했던 자리를 300유닛 아파트과 2만4000스퀘어피트 리테일, 레스토랑들로 이뤄진 복합 커뮤니티로 변신시키는 것이다. 현재 노스포인트몰의 소유주인 부동산 기업 브룩필드 프라퍼티 파트너스 L.P가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5일 알파레타 시당국 디자인검토위원회(DRB)가 심사하게 된다. 알파레타 시당국 관계자는 “당일 프로젝트의 테넌트 입점 매뉴얼, 사이트 플랜, 건축과 조경, 하스스케이프 등 전반적인 사안들의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프로젝트 규모가 크고 중요하기 때문에 최종 DRB 승인을 위해 여러 차례의 회의가 필요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일단 DRB의 승인을 받아야 다음 단계인 랜드 디스터번스 퍼밋(LDP)이 발급된다.
노스포인트몰 재개발 발표가 처음 난 시점은 지난 해 8월이며 그 이후 여러 차례 신규 조감도들이 공개됐다. 현재 계획에 따르면 공원을 둘러싼 3개 다가구 빌딩과 3개 대형 독립 레스토랑 및 콘서트와 이벤트론(Event Lawn), 락클라이밍월(Rock Climbing wall), 분수대, 놀이터, 피켓볼 코트와 보체볼 코트 등이 세워진다. 필립 파트너십과 사이트 솔루션, 드웰 디자인 스튜디오의 3개 회사가 공동으로 디자인했다.
모기지 금리 소폭 상승
지난 24일 3.75%를 기록했던 30년 만기 주택 담보대출 평균 고정금리가 31일 기준 3.78%로 소폭 상승했다. 지난주보다 0.03 포인트 상승했지만 작년 동기 대비에 1.05포인트 낮은 수치다.
15년 만기 고정금리 평균은 이번 주 평균 3.19%로 지난주보다 0.01% 상승했다. 작년 동기에는 4.23%였다. 5년 만기 재무부 지수의 변동금리 주택 담보대출은 평균 3.43%로 지난주 금리보다 0.03포인트 상승했다. 1년 전에는 4.04%를 기록한 바 있다.
국책 모기지 기관 프레디맥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샘 하이터는 "올해 4월 이후 없었던 3주 연속 금리 인상이 있었지만 구매활동은 계속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주택 구매 수요도 높지만 오히려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현재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으로 주택시장이 좋지 못한편이다"고 설명했다.
주간 주택담보대출금리동향지수를 발표하는 뱅크레이트닷컴은 조사 대상 전문가 중 절반이 앞으로 1주일 동안 금리가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한편, 모기지 은행협회(MBA)는 "주택 담보대출 신청 건수는 기본적으로 이번 주 동안 변동이 없었다"며 "구매활동이 2% 소폭 증가한 반면, 환급금은 1% 하락에 그쳤으며 보증금은 여전히 1년 전보다 134% 올랐다"고 발표했다. 주택담보대출의 재융자 비중은 전체 신청의 58%를 차지했으며 전체 대출 신청규모의 척도인 시장종합지수는 일주일 전보다 0.6% 상승했다. 금융지수는 1% 하락했고 구매지수는 2% 상승했다.
귀넷 노인 주택 단지 급증한다
귀넷카운티가 향후 30 년 동안 노인 인구의 급격한 증가를 예상하면서 1,400 채가 넘는 노인 전용 주택들을 설계중이다. 일부 도시와 카운티 리더들은 새로운 건축이 '사실상 늦은 것'이라고 보고 있다. 새로운 주택은 더 작고 접근하기 쉬운 집을 원하는 주로 55 세 이상의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다.
귀넷 고령층 인구는 향후 30년 안에 거의 3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틀랜타 지역 위원회는 오는 2050년까지 55세 이상 인구가 50만6169명에 이를 것으로 공식 전망했다. 이것은 전체 인구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비중이다. 2015년도에는 노인들은 전체 인구의 20%만을 차지했다.
현재 귀넷카운티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5개의 주택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스넬빌시의 브라이언 아링턴 대변인에 따르면 우선 스넬빌에는 두 개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다. 하나는 전 컨트리 클럽 골프장에 소재한 257채의 고급 단독 주택이며 또 다른 하나는 향후 타운 센터 근처에 개발될 88개의 저렴한 가격의 아파트 단지이다. 둘루스 또한 180 세대의 시니어 아파트 단지를 승인했으며 같은 수의 임대 단위로 다른 아파트를 곧 승인 할 준비가되어 있다고 밝혔다.
낙후한 벅헤드 호텔 복합개발 추진
최근 애틀랜타시당국에 접수된 리조닝 신청서에 따르면 프랭키 알렌 파크 바로 옆 벅헤드 빌리지의 505 파(Pharr) 로드에 소재한 퀄리티 스윗(Quality Suites) 호텔은 오피스와 커머셜, 호텔, 레지덴셜의 복합 개발이 추진된다. 프로젝트는 총 36채 하우싱 유닛도 포함되며 분양가는 평균 65만달러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 호텔이 있는 자리는 2개의 복합 빌딩이 세워지게 되는데 한 채는 14층 높이가 된다.
개발업체인 해터라스(Hatteras) Sky LLC가 지난 1일 리조닝 신청서를 접수했다. 해터라스 스카이는 제이슨 토든씨가 설립한 신생 커머셜 부동산 개발기업이다.
한편 벅헤드 호텔 복합개발 프로젝트 외에도 벅헤드 빌리지는 현재 다양한 투자 개발들이 이뤄지고 있어 더욱 보행하기에 편리하고 삶의 질이 높은 지역으로 변모하고 있다. 현재 유명 건축업체인 포트만 홀딩스가 추진하는 킴턴(Kimpton) 브랜드 호텔을 포함, 이스트 페이시스 페리 로드 선상 2개의 부티끄 호텔이 지어질 예정이다.
조지아 관광산업 발전은 계속된다
조지아주 곳곳에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7개 지역 프로젝트들이 최근 주정부로부터 관광 산업 프로모션을 위한 그랜트를 수여 받았다. 우선 애슨즈 음악 명예의 전당 거리(Athens Music Walk of Fame)를 디자인하고 있는 애슨즈 다운타운 개발국이며 조지아 푸트냄카운티의 조지아 작가 박물관(Georgia Writer’s Museum), 귀넷카운티 노크로스 다운타운에서 추진중인 히스토릭 투어 프로그램, 맥더피(McDuffie)카운티의 지역 교회들 셀프 가이드 투어 프로그램, 마지막으로 조지아 특산품인 목화를 테마로 하는 티프톤(Tifton)시의 애그리투리즘(Agritourism) 프로젝트이다.
조지아 경제개발부서의 팻 윌슨 커미셔너는 “새로운 관광 산업 프로젝트들은 지역 사회 전체에 새 활력과 에너지를 불어넣어주며 새 일자리들, 신규 투자를 창출해 기존 주민들에게 개선된 생활 환경을 제공해준다”며 2020 그랜트를 받게 된 수상 프로젝트들에 축하의 뜻을 보냈다. 윌슨 커미셔너 오피스 소속의 ‘익스플로어 조지아(Explore Georgia)’는 조지아주 각 마을 특색을 살려서 독특한 관광 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프로젝트들의 잠재적 가능성을 평가해 매년 그랜트를 수여하고 있다. 익스플로어 조지아의 리사 러브 부국장 대리는 “가능성 있는 관광 상품들은 재정적 도움이 필수불가결하다.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젝트들을 후원할 수 있게 되어서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존스크릭시 새 쇼핑센터 설립 승인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존스크릭시에 레스토랑들과 리테일 매장들이 입점하는 신규 쇼핑 센터가 설립된다고 AJC가 보도했다.
지난 21일 밤 존스스크릭 시의원들은 총 내부 면적이 3만2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쇼핑센터 설립안을 만장일치로 찬성해 승인했다. 쇼핑센터 이름은 ‘테라스앳존스크릭(Terraces at Johns Creek)’이며 장소는 6650 맥기니스 페리 로드이다. 존스크릭시 커뮤니티 개발국의 벤 송 신임국장에 따르면 이 부지는 지난 2014년 3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데이케어 시설이 들어오는 프로젝트가 추진됐으나 무산된 이후 현재까지 비어있다. 테라스앳존스크릭을 개발하는 텍사스주 출신 개발업자인 짐 피셔씨는 “새 쇼핑센터의 60%는 이미 프리 리스된 상태”라고 말했다.프리 리스한 매장들은 △맘보스 카페(Mambo’s Café) △잇츠그릭투어스(It’s Greek to Us) △굿펠라스 시가라운지&바(Good Fellas Cigar Lounge&Bar) △코치 데마코스 버거스(Coach DeMarco’s Burgers) △라하시엔다(La Hacienda)의 5개이다.
질로우, 온라인부동산의 '아마존' 되나?
최근 부동산관련 뉴스를 보면 ‘부동산 포탈 질로우가’, ‘온라인 부동산 질로우의 자료에 의하면’ 이렇게 시작하는 문장이 많다. 얼마전에도 부동산 전문가 및 경제학자 100명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해 2020년을 새로운 경기침체의 시작점으로 예상된다고 해서 이슈가 됐다.
지난 2006년 8월 창업한 ‘질로우 닷컴(Zillow.com)’은 주택 보유자, 구매희망자, 판매자, 임대업자, 에이전트, 융자업자, 감정평가사 등이 필요로 하는 각종 정보들을 제공한다. 온라인상의 대형 부동산 시장을 개설한 것이다. 질로우는 창업 9년만에 미국 부동산 정보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질로우는 미국 내 약 1억1000만 개가 넘는 주택 정보를 게시하고 있다.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더라도 각 부동산에 대해 적정 가격을 게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부동산 시장에 변화가 있을 때는 즉시 수정이 이루어지는 질로 만의 고속 정보시스템이다.
집과 관련한 정보 항목 수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집의 건축연도, 면적, 크기, 모양 등의 기본 정보는 물론 침실과 목욕실의 개수, 뜰의 면적, 심지어 부엌을 최근 리모델링했는지의 여부까지 상세하게 주택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집에 살고 있는 가족들은 물론 새로운 집을 구하고 있는 가족들까지 질로 닷컴을 찾지 않을 수 없는 이유다. 질로 닷컴이 지금과 같은 성장세를 이어갈 경우 또 하나의 초대형 기업이 탄생할 가능성이 예고되고 있는 중이다.
조지아 400 시민공원 초안맵.
최근 공개된 노스포인트몰 아파트 조감도. <알파레타시 제공>
피치트리 코너스에 추진중인 초대형 시니어 주택단지 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