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오후 10시경 선거 결과 마무리 돼
지난 5일 귀넷카운티에서 일제시 실시된 시장 및 시의원 선거결과가 예상대로 및 이변을 이루고 있다.
오후 10시경 선거 결과가 대부분 마무리 되었던 한인 밀집 지역들을 살펴보면 스와니시의 경우 단독 후보로 출마했던 제임스 버넷 현 시장의 연임이 확정됐으며 노크로스시는 크레이그 뉴튼 현 시장이 696표를 얻어 442표를 획득한 도전자 척 폴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도라빌시는 조셉 가이어먼 후보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1위를 차지했으나 과반수 특표에는 실패해 2위에 그친 도나 피트먼 현 시장과 내달 런오프를 치러야 한다. 가이어먼 후보는 457표를, 피트먼 시장은 322표를 획득했다. 커밍아웃한 동성애자이기도 한 가이어먼 후보는 지난 2017년 시의원에 선출된 후 2년만에 시장에 도전해 런오프의 쾌거를 올렸다.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져 있는 브룩헤이븐시에서는 존 언스트 현 시장이 재선에 성공함에 따라 향후 4년간은 소녀상 철거 등 관련 문제 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언스트 시장은 2624표를 획득해 1270표를 얻은 도전자 제니퍼 히스 후보를 2배 이상으로 눌렀다.
당선이 확정된 존 언스트 시장은 6일 본보에 “이 커다란 승리의 공을 브룩헤이븐시 주민들에게 돌리고 싶다. 또한 한인 커뮤니티로부터의 강력한 지지가 없었다면 이번의 승리도 없었을 것이다. 그동안 브룩헤이븐시 주민들을 위해 힘써 온 존 박 시의원에게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 향후 새로운 임기에서도 시와 주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할 것을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선이 확정되자 환호성을 올린 존 언스트 시장 및 지지자들이 기쁨을 전하고 있다. <사진=존 언스트 시장 캠페인 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