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비영리 한인 단체로서 10년간 애틀랜타의 노숙자를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온 미션 아가페가 올해 700벌의 사랑의 점퍼 나눔 행사를 앞두고 오는 12일 펀드 레이징 행사를 개최한다.
제임스 송 대표는 "추위에 어려운 사람들에게 사랑의 점퍼를 나누어 이곳 애틀랜타에 우리 한인들이 함께 사는 이웃임을 알리고 어려움을 나누는 마음으로 이 행사를 준비하고자 한다"며 취지를 밝혔다.
미션 아가페는 7일 클레이톤 카운티, 16일 사우스 디캡 몰, 24일 애틀랜타 미션에서 사랑의 점퍼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한인 자원봉사자들과 교회, 단체들이 집결할 예정이다.
미션 아가페 측은 "이번 사랑의 점퍼 행사는 누구나 후원 가능하다"며 "판매 중인 티켓 1장 가격은 25달러로 이를 통해 노숙자를 위한 점퍼 1벌을 구매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우리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을 것"고 말했다.
폴 디머스 부대표는 "현재 애틀랜타 지역에 7000여 명의 노숙자가 있으며 절반 이상이 애틀랜타 미션 등 노숙자 시설을 이용할 수 없는 실정"이라며 "추운 겨울 길에서 견뎌야 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펀드레이징 모임에 참석하거나 미션 아가페 측으로 문의하여 후원할 수 있다. (문의=770-900-1549)
4일 본보에 방문해 사랑의 점퍼 행사를 소개한 미션 아가페 자원봉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