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오후 4시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조지아 한인 변호사 협회-주 애틀랜타 총영사관-애틀랜타 한인회가 공동 주최한 '제4회 시니어를 위한 법률 세미나'가 열렸다. 이는 지역 교민들을 위한 무료 세미나로 김인구 변호사와 반재두 변호사가 나서 각각 시니어 메디케이드 관련 트러스트와 유언장과 생전신탁 및 상속 진행 관련 법률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 날 세미나에는 100여 명의 시니어가 모여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반재두 변호사는 "미국 노인협회에 따르면 60세가 넘은 미국인들 중 40%가 유언장을, 25%가 생전신탁을 가지고 있다"며 강연을 시작했다 미국 사회에는 너무나 보편적인 것들에 대해 우리 한인들은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질문한 반 변호사는 이 날 세미나를 통해 상속 관련 용어, 상속세, 상속 과정과 변경 가능 신탁/생전신탁과 불변경 신탁의 차이에 대해 자세히 알렸다.
이어 김인구 변호사는 반 변호사의 신탁 설명에 덧붙여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이어 김 변호사는 "현재 미국 내 55세 이상 여성 중 1/6이, 남성 중 1/10이 치매로 고통받고 있으며 1분에 1명꼴로 진단을 받고 있다며 이대로 가면 30년 뒤 미국 내에만 1600만 명의 치매환자가 생겨날 것이라며 이에 대한 비용과 보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건강에 이상이 있는 시니어들은 너싱홈, 도우미 프로그램 등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경제적으로 많이 어려운 부분"이라며 롱 텀 케어에 대해 설명했다.
또, 중산층이 롱 텀 케어를 지불하는 방법, 너싱홈 비용, 메디케이드 수혜 자격, 메디케이드 자격을 위한 자산 처분 등에 대해 자세히 알렸다.
제이슨 박 공동의장은 앞서 기자회견에서 "내년 1월 말에는 이민법을 주제로 법률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며 올해처럼 분기별로 주제에 맞춰 교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재두 변호사의 강연 모습.
김인구 변호사의 강연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