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5천개 증설 계획
전기자동차 1등 제조업체인 테슬라가 올해 말까지 충전소를 크게 늘린다고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조지아주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전기 충전소를 2017년 안에 2배로 늘린다는 계획으로 약 5000개 증설을 추진한다. 테슬라 측은 24일 “연말까지 1만개가 넘는 슈퍼차저를 전세계에 운영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테슬라의 충전소 네트워크인 슈퍼차저는30분 만에 주행거리 170마일을 충전할 수 있다. 이는 기존 충전기의 10배에 달하는 것이다. 테슬라는 일부 슈퍼차저 충전소의 혼잡을 분산시키기 위해 호텔이나 공원 같은 곳에 일반적인 240볼트 충전기보다는 빠르지만 슈퍼차저보다는 충전속도가 느린 '데스티네이션 충전소'도 설치하는 중이다.
테슬라는 연말까지 데스티네이션 충전소는 1만5000개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조지아주에서는 슈퍼차처가 뷰포드와 콜럼버스, 매디슨 등 4곳에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테슬라는 현재 애틀랜타시 1380 애틀랜틱 드라이브 NW를 비롯해 디케이터, 오거스타, 메이컨, 사바나, 티프턴 등지에 슈퍼차저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