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퍼밋 최근 시당국에 접수, 오는 2023년 완공
에모리대학교의 미드타운 암센터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고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총 5억달러가 투자되는 프로젝트에 대한 퍼밋이 애틀랜타 시당국에 접수됐다. 에모리 암센터의 공식 명칭은 ‘윈십 캔서 센터(Winship Cancer Center)’이며 건설 전 부지 작업을 시작할 수 있는 부지개발 퍼밋을 포함한 관련 퍼밋들이 접수됐다. 17층 높이의 암센터는 미드타운 뱅크오브아메리카 플라자 바로 옆, 피치트리 스트리트와 린덴 애비뉴의 3에이커 넘는 부지 위에 지어질 예정이며 완공 목표 시기는 오는 2023년 가을이다.
에모리대의 새 암센터 병동은 기존 에모리대학 병원의 암 치료 관련 서비스를 통합, 확대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에모리대 병원의 암치료는 메인 병원인 클리프턴 로드 캠퍼스 병동과 미드타운, 샌디 스프링스와 존스크릭 병원들에 분산되어 수행되고 있다. 새 암센터 설립 비용에는 약 4억6900만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설립 비용은 에모리대 및 우드러프 재단이 지원한 2억달러를 통해 충당된다. 지난 2018년 초, 우드러프 재단은 4억달러를 에모리대에 기부했으며 이 금액은 에모리대가 기부받은 역대 최고 금액이다.
에모리대 암센터 건축은 뉴욕에 본사를 둔 스키드모어, 오윙스&메릴 LLP와 애틀랜타 본사의 메이 아키텍처 등이 참여한다. 에모리대 암센터의 1층에는 피트니스 스튜디오와 카페, 약국, 선물 매장, 방사선 부티끄(Radiance Boutique) 등이 들어서며 암센터는 린든 애비뉴 위의 교각을 통해 기존 미드타운 에모리 대학 병원과 연결된다.
또한 에모리대학교는 10억달러를 투자해 15년 계획으로 건강혁신지구(Health Innovation District)를 I-85 노스 드루이스 힐스 로드에 조성한다. 지난 2016년 에모리대학교는 현재 애틀랜타 어린이 헬스케어 병원이 15억달러 규모의 병원 캠퍼스를 개발중인 노스 드루이드 힐스 로드 바로 맞은편의 이그제큐티브 파크(Executive Park)에 60에이커 부지를 인수했다. 5월 1일 에모리대 측은 브룩헤이븐시당국에 리조닝 신청서를 접수하며 해당 부지에 오피스와 메디컬 서비스, 병원, 커머셜 및 호텔과 다가구 주택까지 함께 어우르는 복합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에모리대 측은 “현재 이 부지에 소재한 리테일과 오피스들을 스포츠 의학과 두뇌 건강, 의료 과학 교육과 헬스 정보 테크놀로지 등이 함께 아우르는 건강 혁신 지구로 조성할 것”이라고 비전을 대신했다. 현재 개발 부지의 조닝으로는 280만스퀘어피트의 레지덴셜, 리테일과 커머셜, 외스, 플렉스 오피스/리테일과 호텔 개발 등이 허용된다.
에모리대 암센터 완공 조감도.